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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야, 미안해

베개야, 미안해

(우리 고전 속 지혜 이야기)

김은의 (지은이), 허구 (그림), 박재영 (감수)
한국고전번역원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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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야, 미안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개야, 미안해 (우리 고전 속 지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40324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5-09-18

책 소개

우리 고전 속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화들을 쏙쏙 뽑아 소개한 책이다. 동물, 식물, 사물,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을 대하는 방식,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생각하며 새로운 가치들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여는 글_ 옛글 속에 숨은 보물

고양이 쥐잡기
보초 기러기
새들의 목소리 자랑
왜당나귀
거북이와 토끼
이와 개
애꾸눈 닭
꽃의 왕
난초 이야기
바느질하는 일곱 벗
베개야, 미안해
흑과 백
낚시
붓 씻는 그릇
나무 잘 타는 사람
땅 집
조그만 배가 가는 데도
쌀 구멍

이야기 자료

저자소개

김은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글 쓸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대단한 초능력〉과 〈특별 초대〉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상상력 천재 기찬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놀이의 영웅』 『떡볶이 주세요』 『콩만이는 못 말려!』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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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솔새와 소나무>,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만길이의 봄>, <용구 삼촌>, <금두껍의 첫 수업>, <얼굴이 빨개졌다>, <여우가 될래요>, <도와줘요, 닥터 꽁치!>, <멍청한 두덕 씨와 옹도둑>, <말하는 까만 돌>, <겨자씨의 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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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 상임연구원 과정과 성균관대 대학원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고전적 정리의 측면에서 본『한국문집총간』편찬의 의의와 향후 과제」(민족문화 제42집, 2013)가 있고, 번역서로『청성잡기』(공역, 2006),『설수외사』(공역, 2011),『교감학개론』(공역, 2013),『사고전서 이해의 첫걸음:사고제요서강소(四庫提要敍講疏)』(공역,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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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이름에 혹해서 쉽게 속는구나. 말을 말이라고 하면 귀한 줄을 모르고 하찮게 여기다가 당나귀라고 하면 귀하게 여기고, 우리 땅에서 난 것이라고 하면 시시하게 여기다가도 왜에서 난 것이라고 하면 별나게 보고 좋아하지.
못생기고 몽땅하고 왜소한 이 말에게 ‘왜당나귀’라는 이름을 붙여 주자, 사람들은 서로 사려고 우르르 몰려들었어. 만약 그때 내가 이익만을 챙기는 천한 장사치처럼 누군가에게 팔았다면 거기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있었을까?”
---「왜당나귀」 중에서

밤이 되자, 이광덕은 머리에 베개를 받치고 누워서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아주 달콤하게 잠을 잤어요. 그렇지만 낮에는 베개를 밀쳐놓거나 던져 버렸고, 어떤 때는 엉덩이로 깔고 앉기도 했어요. 그날 밤이었어요. 베개가 꿈속에 나타나 성질을 냈어요.
(중략)
생각을 정리한 이광덕은 베개를 붙들어 사람처럼 세워 놓고 위로의 말을 전했어요.
“베개야, 네가 만약 나무가 아니고 금이나 옥이었다면 어땠을까? 귀한 재료인 유리나 마노로 만들어지고 화려한 자수로 장식되어 있고 비취색 깃털로 꾸며졌다면 달랐을까?
아니야. 사람이 머리를 받치고 드러누워서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는 다 똑같아. 베개의 쓰임에는 귀하고 천한 차이가 없는데,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를 두었구나. 베개한테 무슨 잘못이 있다고……. 미안하다, 베개야. 내가 잘못했구나.”
닫기 ---「베개야, 미안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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