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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의 남자

보스의 남자

설우(지옥에서온아내) (지은이)
우신(우신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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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의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스의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0045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3-06-10

책 소개

설우의 로맨스 소설. 카리스마로 중무장된 태산 그룹의 실세 중의 실세인 이강희,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태산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현라익을 만났다. 그룹을 빼앗아야 하는 강희와 그룹을 지켜내야 하는 라익의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목차

여는 글
1장. 재회
2장. 시험
3장. 맞선
4장. 또 다른 시험
5장. 통증
6장. 이상 징후
7장. Back Hug
8장. 시작
9장. 오해
10장. 고백
11장. 고래 싸움
12장. 올인
13장. 커밍아웃
14장. 직면
15장. 사랑한다!
16장. 꿈
17장. 현실
18장. 보스의 남자
19장. 선택
20장. 그의 약혼
21장. 폭풍 전야 _ 309
22장. 폭풍 _ 325
23장. My Boss _ 339
24장. 진실 _ 355
25장. 후회 _ 371
26장. 프러포즈 _ 389
닫는 글 _ 405

저자소개

지옥에서온아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란 여자는…….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하루하루를 아이들과 부대끼는 지옥(?)에서 살고 있는 어느 한 남자의 아내예요. 그래서인지 전 글을 쓸 때가 제일 행복하고, 글은 제게 행복해지기 위한 보약이랍니다. 가끔, 카페 [바람, 나무를 사랑하다.]와 [로맨스트리], [로망띠끄]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밤바다 소리를 벗 삼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 네요. [출간작] -전자책 [푸른 사막], [가면], [어른 아이], [성에 갇힌 마녀], [여름 애인], [겨울 남편], [발칙한 그녀], [키다리아저씨는…… 없다.] 등 다수 -종이책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다], [폭우], [씰의 남자], [내시의 여자], [하루만이라도], [국서] [출간 예정작] 전자책 [미쳤다.] 등
펼치기

책속에서

“이 본부장님, 이 밤에 여긴 웬일입니까?”
“…….”
“술…… 마셨네요. 그럼 바로 퇴근하지 않고.”
“예, 술 좀 먹었습니다. 마음이…… 마음이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서. 예, 좀 마셨습니다. 왜, 안 됩니까?”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술을 마셨으면 집으로 가지 이곳에는 왜…….”
“그냥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가서 잠이나 자고 싶은데 그것이 되질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본부장님, 지금 저한테 술주정하러 온 것 아니면 그만 가세요. 꼭 내게 할 말이 있으면 내일 술 취한 상태가 아닌 정신이 멀쩡할 때 오시고요. 언제든지 시간 내어 드리겠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어쩌죠?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절대 할 수 없는 말이 있어서, 그래서 왔는데……. 지금 내게 시간을 내줄 수 있습니까?”
“……그래요. 하는 수 없죠. 정 그렇다면 말해 보세요. 먼저 자리에 좀 앉으시죠.”
“아니! 거기 있어요. 이쪽으로 오지 말고 그쪽에, 그 의자에 앉으세요. 이 데스크마저 없으면 내가 현 사장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거기 있어요.”
라익은 그의 자조적인 말이 두려웠다. 자신을 해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믿지만 지금 그의 감정 상태는 정상적이지 않아 보였다.
“바보같이 내가 현 사장을 해치는 일은 없을 테니 안심해도 됩니다. 그냥 내가 하는 말만 들어 주면 됩니다. 그냥 듣기만 해주세요. 이제 어쩔 수 없이 시작된 전쟁에서 도망칠 수도 없는 나로서는 꼭 이렇게라도 정리란 것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숨을 쉴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세요. 듣고 있겠습니다.”
“난 34살입니다. 34년을 살면서 단 한 번도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그동안 성인군자처럼 살진 않았습니다. 여자? 좋아했습니다. 섹스? 적당히 즐겼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 개월 동안 내가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건 분명 병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럴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내가, 이 이강희가 남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분명 병입니다. 그런데 더 우스운 게 뭔지 알아요? 이 병이 그리 싫지가 않다는 겁니다. 이 병이 당신이라는 남자 때문이라는 것이 그리 싫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가 돌아섰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상한 것은 말이죠, 몇 개월 만에 나를 이렇게 미친놈처럼 만든 당신이라는 남자가 그래도 밉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이 감정이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 일방적인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을 수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우린 그것도 안 되는 사이라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아버지를 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아닌 당신을 놓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왔습니다. 내 감정을 털어 버려야 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도 당신이라는 남자가 나를 비웃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에 털어내고 비워내고 싶었습니다.”
“……이 본부장님.”
“아니, 그냥 들어만 주세요. 오늘 이후론 절대 이런 일 없을 겁니다. 이곳을 나가는 순간 난 다시 정상적인 남자로, 여자를 안고 사는 남자로 돌아가 결혼이라는 것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내 감정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비록 내일부터 라익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이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나, 이강희가 된다 해도 후회 않겠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함부로 당신을 내 맘에 들이고, 함부로 비워내겠다고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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