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있어 길이 있어

머리말 5

제1부 젊음 날의 번민
사무친 어린 상주의 통곡 15 / 창녕 조씨 우리 집안 내력 18 / 뇌리에 저장된 주마등 21
전주사범부속국민학교 시절 26 / 인민공화국 치하 29 / 아버지의 명령 32
꿈엔들 잊으리…정겨운 어린 날들 36 / 아버지! 아버지! 39 / 신언서판(身言書判) 43
병후숙부 46 / 할머니! 할머니! 49 / 어머니! 어머니! 51 / 중앙고교 시절 54
생각하던 여고생 56 / 어머니의 사랑 59 / 고창 우리집 62 / 잊을 수 없는 사람들 65
정다운 고창 친구들 70 / 고교 선생님들의 영향 73 / 헤르만 헤세와 라이나 마리아 릴케 76 / 가난과 고통 81 / 그리운 추억 83 / 고통스러웠던 시기 86 /
대학시절과 김양일, 최청림, 임승기 군 90 / 젊음을 불태운 문화활동 96
고창 8절(八絶)과 우리 집 가양주 98 / 마음속의 스승 베토벤 102 / 할아버지 별세 106
고마운 고모님들 108 / 4·18 학생혁명 113 / 학보병 입대 116 / 고도를 기다리며 121
복학, 새 친구들, 취업준비 125 / 할머니 별세 128 / 바늘구멍 신문사 시험과 동아일보 합격 130 아내 강추자 133 / 신혼 무렵 136 / 여자친구 박정자 140 / 어머니 별세 143
종손 중의 종손 147 / 동생 문환 149 / 기독교에 대한 나의 생각 153
대자연의 법칙과 자연선택 158 / 임실엄마 162 / 부모 묘비 건립 164

제2부 동아일보 30년
견습기자 8기생 171 / 선배들의 무용담 173 / 편집기자 시절 176 / 권도홍 편집부장의 용기 178
사회부 사람들 181 / 감사원 출입과 강대진 씨 수기 연재 191 / 경찰출입기자 196
자유언론실천운동 199 / 남은 자와 떠난 자 203 / 내근기자 외근기자 205 / 지방부 기자 208
시대상황을 상징하는 ‘유배지’ 212 / 생생하게 재현한 ‘역사의 고전장’ 214 / 장준하 참변기사 221
다시 사회부 발령 223 / 보사부 출입 226 / 국악진흥에 큰 관심 230 / 해외여행 232
거물 간첩수기 ‘평양의 비밀지령’ 234 / 교통부 출입 235 / 노벨 문학상 수상자 단독인터뷰 237
런던, 로마, 파리 여행 244 / ‘江은 그 江이되 물은 항상 새 물’ 247 / 기자실 이야기 249
교육전문기자 251 / 미국여행 254 / 김옥길 장관의 자율화 257 / 계엄령 하의 사회부 차장 260
서울시청 출입과 골프입문 263 / 김옥길 인터뷰 266 / 주말탐방 시리즈 269 / 박경리 인터뷰 271
정신으로 찍는 사진 기자 275 / 사회부 부회(部會)와 노래 취향 277
해외기획물 ‘세계의 심장’ 취재 280 / 봄마중 취재 283
‘백년대계, 아침에 고치고 저녁에 바꾸고’ 출간 285 / 생활부장 287
응창기배 바둑선수권대회 중국취재 295 / 논설위원 299 / 김상만 회장 306
‘조·중·동’ 표현과 신문방송 겸영시대 309 / 방송에의 첫발 312 / 논설위원실의 갈등 316
국민복지추진연합 321 / 동아일보 퇴직 323 /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326 / 몽골기행 330
중국 시안(西安) 여행 332 / 방송위원 334

제3부 방송위원과 사회생활
새 방송위원회 구성 341 / 통합방송법 제정 344 / 방송사 사장들과의 연석회의 346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349 / 대통령선거방송 특별위원회 350 / 대통령선거방송 심의위원회 354
학교재단 이사장 취임 358 / 고려대 컴퓨터과학 대학원 360 / 천지로타리클럽 창립 362
거짓말은 안 한다 368 / 방송개혁위원회 370 /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372
통합방송위원회 상임위원 373 / 프로그램 등급제와 방송평가제 시행 375 / 디지털방송 추진 377
케이블TV 정비 380 / 강원민방 허가 383 / 지상파 재허가와 방송통신통합법제 정비 386
홈쇼핑채널 추가승인 388 / 방송 국제교류에 적극 참여 390 / 문화예술진흥원 이사 393
기네스 한국위원회 총재 394 / 그만 두기도 어려운 상임위원 396 /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398
방송통신연구원 창립 402 / 의미 없는 견제 406 / BCC 라운드 테이블 408 / 고건 총리와의 관계 411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413 / JU네트워크 고문 417 / 손재수(損財數) 421
생활경제TV, 건설부동산TV 대표이사 회장 423 / 까다로운 입맛 428 / 음주문화 429
폭탄주 이야기 433 / 골프 436 / 친구 김영삼 439 / 컴퓨터과학대학원 동기생들 이야기 441
천지 로타리클럽 침체와 재창립 443 / 앙코르와트 여행 446 / 바둑이야기 449 / 아내 450
사랑스런 자식들 453 / 사람답게 살아왔는가 457 / 재산 공개 459 / 삶은 시간의 할당이다 463
나이 들면 계급장 떼어야 465 / 노계(老計) 468 / 아름답게 늙어가는 지혜 470 / 나의 생활수칙 473

약력 475

“뒤척이면서 잠 못 이루던 날 밤 내 일생을 있는 그대로 적어 자식들에게 전해주기로 결심했다. 긴 편지를 써 남기기로 했다. 한 사람의 행적이 사실 그대로 기술되어 있는 내용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아들딸에게도 유익한 교훈이 될 수 있고 반면교사가 될 수도 있다.
되돌아보면 평생 외롭게 기다려 온 삶, 욕망과 패배의 삶, 진실 추구와 희망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감추는 것 없이 살아온 자유인(自由人)이었다. 나름대로 뜻이 있었고 길이 있어 정성을 모아 애썼던 나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