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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책 도덕경

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윌북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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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책 도덕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을 찾는 책 도덕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581880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11-24

책 소개

불안의 시대를 관통하는 2500년의 고전, 노자 ‘도덕경’을 세계적인 소설가 켄 리우가 새롭게 풀어낸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도덕경을 읽고 쓰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누구나 노자 철학의 위안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장 편안하고 명료한 언어로 고전을 새로이 옮겼다. 노자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한 편의 문학작품 같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도의 책
덕의 책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춘추시대에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창시한 철학자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자의 생몰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경에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에 주나라의 장서실(藏書室, 오늘날의 국립도서관)을 관리하던 수장실사(守藏室史)로 활동했다. 일설에 의하면,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도 한다. 주나라가 쇠퇴하자 노자는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서방(西方)으로 떠나는 도중에 관문지기를 만났다.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도(道)’ 자로 시작되는 ‘도경(道經)’과 ‘덕(德)’ 자로 시작하는 ‘덕경(德經)’의 2권으로 구성된 책을 집필했다. 그 책이 바로 『도덕경(道德經)』이다. 8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道)와 그것을 이루어가는 인간의 태도인 덕(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않고(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해야 한다(自然)”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바탕으로 도가사상을 처음 주장했다. 겉치레를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되었으며, 종교와 문학, 회화, 정치, 경영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오쩌둥, 톨스토이, 헤겔, 하이데거, 니체, 프로이트, 빌 게이츠, 마윈 등이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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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리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소설가이자 미래학자, 번역가. 곧 다가올 미래를 배경으로, 혼돈속에서도 인간적 가치를 지키고자 부단히 애쓰는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 1976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란저우시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컴퓨터과학을 공부했고 이후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업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변호사로 일하기도 했다. 2002년 『포보스 SF 단편선』에 「카르타고의 장미」를 발표 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2011년 발표한 첫 번째 단 편집 『종이 동물원』은 열두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2012년 SF 문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휴고상과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단편 「모노노아와레」로 휴고상을, 2016년에는 장편소설 ‘민들레 왕조 연대기’ 3부작의 1부 『제왕의 위엄』으로 로커스상 장편 신인상을, 2017년에는 『종이 동물원』으로 로커스상 최우수 선집상을 수상했다. 2015년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소설 『삼체』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보스턴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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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창 같은 만년필 세 자루를 갖고 교정지로 쳐들어가는, 번역가라는 ‘프리랜서’. 지속적인 고양감 속에 머물 수 있는 ‘고원’의 상태를 시 쓰기라 말하며 이를 꿈꾸는 시인. 소속란을 쓸 일이 있으면 거침없이 ‘무소속’이라고 쓰지만 그 쓸쓸함 앞에서는 뭐라도 붙잡고 아침까지 버티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초’를 켜는 낭만적인 짓을 하는 것일지도. 참 ‘senescence’를 보면서 단어의 숙명을 생각했다면 조금 이상한가? 뭐 어쩌겠느냐마는. 시집 《하얀 사슴 연못》, 《일요일의 예술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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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걸을 수 있는 길道은 영원한 길이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불변하는 이름이 아니다.


나는 필사적인 심정으로 『도덕경』을 읽기 시작했다. 더 이상 이야기를 읽거나 들려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읽었다. 미래가 완전히 절망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읽었다. 어둠에서 벗어날 길을 찾길 바라며 읽었다. 그리고 책은 내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도덕경』에 등장하는 노자는 오리엔탈리즘 동화 속에서 공허한 상투어를 쏟아내는 친절하고 지혜로운 현자가 아니었다. 그는 날카롭되 베지 않았고, 정의롭되 판단하지 않았으며, 희망을 품되 달콤하지 않았다.
( 딱히 서문은 아닌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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