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마 역사 이야기

제1부 / 아우구스투스가 유학생 옥타비우스였을 때
제2부 / 옥타비우스가 청년 장군 옥타비아누스였을 때
제3부 /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의 직함을 받았을 때
제4부 / 아우구스투스가 신으로 숭배를 받았을 때
제5부 / 아우구스투스가 조국의 아버지로 숭배를 받았을 때

로마의 신들은 어땠을까? 아우구스투스가 되살리고자 하는 로마의 전통적인 종교는 무엇이었을까? 어느 민족이나 초기에는 그랬듯이 라틴 족(미래의 로마 인)도 숲을 떠돌며 살아가는 야만족이었다. 당시 그들은 숲의 정령을 믿었다. -본문 215쪽에서

한편 로마가 세워지기 전에 그리스 출신의 개척자들은 이탈리아 나부에 자리를 잡고 여러 식민지를 만들었다. 로마가 점점 커지자 로마인들은 남쪽의 그리스 도시들과 물건을 사고팔기 시작했고 점차 그리스 신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스 신들이 로마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옛 정령들의 이름을 각 신들에게 붙여 주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올림포스 산에 산다는 그리스의 열두 신 모두가 로마에 전해졌다. 그와 더불어 상상력이 뛰어난 그리스 인들이 꾸며 낸 온갖 신화와 신기한 동물들도 로마에 들어왔다. 현실적인 사고를 지닌 로마 인들은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없었다.
그런 신화에 따르면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아버지 하늘과 어머니 땅만이 존재했다고 한다.
-본문 21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