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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브라이언 페이건 (지은이), 남경태 (옮긴이)
씨마스21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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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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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7430237
· 쪽수 : 398쪽
· 출판일 : 2021-05-03

책 소개

온난화, 이상기후, 기후 대변동, 인류의 운명을 바꾼 2만 년의 역사. 이 책은 지난 2만 년간의 기후 대변동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선사시대 인류학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 브라이언 페이건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지구의 '이상한 여름'에서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산업화나 자본주의의 결과가 아닌, 기후에 대한 인류의 취약성이라고 주장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 역사를 움직이는 진짜 힘
책머리에 • 적응과 실패의 도돌이표

01. 강물은 결코 복종하지 않는다

펌프와 컨베이어 벨트
02. 마지막 빙하기의 혹독한 세계 / 기원전 18000~기원전 13500년
03. 대온난화, 신대륙의 문을 열다 / 기원전 15000~기원전 11000년
04. 열기를 품은 컨베이어 벨트의 세계 일주 / 기원전 15000~기원전 11000년
05. 천 년의 추위, 천 년의 가뭄 / 기원전 11000~기원전 10000년

수백 년의 여름
06. 흑해에 잠겨버린 거대한 오아시스 / 기원전 10000~기원전 4000년
07. 도시와 문명의 실질적 지배자 / 기원전 6200~기원전 1900년
08. 사하라의 소 / 기원전 6000~기원전 3100년

행운과 불행의 차이
09. 엘니뇨, 대기와 대양의 춤 / 기원전 2200~기원전 1200년
10. 화산 폭발과 마른 안개 / 기원전 1200~기원후 900년
11. 모두가 한배에 탄 운명임을 깨닫다 / 1~1200년
12. 취약성의 문턱을 넘어버린 결과 / 1~1200년

마치며 • 불안한 지구의 여름 / 1200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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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브라이언 페이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세계 선사학 권위자이며 고고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와 교과서를 많이 썼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수학하고 나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박물관과 유적 보호 기관들에서 7년 동안 일하였고, 그 사이에 잠비아와 동아프리카의 초기 농경 유적들을 발굴하였다. 1967년 이래로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대학교의 인류학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이곳에서 특히 일반 사람들을 위해 고고학을 저술하고 강의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ncient Lives: An Introduction to Archaeology and Prehistory; People of the Earth: An Introduction to World Prehistory; The Rape of the Nile; The Adventure of Archaeology; Time Detectives가 있다. 중세 온난기를 다룬 『뜨거운 지구, 역사를 뒤흔들다』가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류의 대항해』, 『위대한 공존』, 『고대 문명의 이해』, 『세계 선사 문화의 이해』,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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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학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듦으로써 국내 대중 교양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 2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39권의 저서와 106권의 번역서를 세상에 내놓았고, 2014년 별세했다. ‘종횡무진 인문학자’, ‘우리 시대 최고의 르네상스맨’, ‘종합 지식인’이라는 그의 별칭이 말해주듯 그가 전하는 지식의 세계는 넓고 풍요롭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역사와 철학을 종횡무진한 그의 책들은 독자들에게 경계 간의 울타리를 허물고 인문학이라는 숲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평생 읽고 쓰는 삶을 살며 혼자 공부하는 것의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누려온 그이기에, 지금 ‘혼자 공부’하려는 이들에게 그의 책은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 책으로 《개념어 사전》,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철학》,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역사》,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철학 입문 18》, 《종횡무진 한국사 1, 2》, 《종횡무진 서양사 1, 2》, 《종횡무진 동양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30년 전쟁》, 《페다고지》, 《비잔티움 연대기 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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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존에서 중요한 것은 규모다. 석기 시대의 소규모 무리는 새 사냥터를 찾아 이동하여 그곳에 최대한 머무는 방식으로 가뭄에 대처할 수 있었다. 또 농경 촌락은 이웃 촌락에서 비상식량을 얻거나, 교역 관계를 통해 알려진 물 사정이 나은 지대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르 같은 대도시는 혹독한 가뭄의 파급 효과로 인해 꼼짝 없이 대규모 탈주와 기근을 겪을 수밖에 없었으며, 적응이나 회복이 쉽지 않았던 탓에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소규모 재앙은 거뜬히 방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나 대규모 재앙에 대해서는 오히려 취약성이 더 커졌다.


지난 42만 년간 모든 빙하기의 시작과 끝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제공하는 보스토크 샘플은 그 기간 동안 세계의 기후가 거의 언제나 변화 상태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내내 동요하던 기후는 충적세부터 그 경계를 돌파한다. 과거 1만 5천 년간은 온난화의 지속성, 안정성, 정도, 온실가스의 농도에서 보스토크 기록을 넘어선다. 이 특이하게 기나긴 여름을 틈타 인류 문명이 성장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여름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알지 못하고 있다.


기동력을 잃은 것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농경화의 결과가 아니라 기원전 13000년 이후 2천 년 동안 강우량이 증대한 탓이다. 독특한 상황이 연이은 결과로 아부후레이라처럼 비교적 적은 수의 수렵-채집자 무리들은 주변 환경, 이웃들과 전혀 새로운 관계를 맺기에 이르렀다. 우리 인간은 거미처럼 스스로 짠 보이지 않는 그물, 인간들끼리의 상호작용, 행동, 경험, 기억을 규정하는 의미 세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 그물 속에서 행동한다. 이 그물은 수만 년 동안이나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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