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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7430275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2-03-1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 역사를 움직인 코끼리
책머리에 - 가뭄, 침묵의 살인자
01. 온난화의 시대
02. ‘빈민의 외투’
03. 신의 도리깨
04. 무어인의 황금 무역
05. 이누이트족과 바이킹
06. 대가뭄의 시대
07. 생존을 위한 이동
08. ‘물의 산’의 지배자들
09. 조직화된 오아시스
10. 무역풍을 거슬러
11. 날치의 바다
12. 중국의 슬픔
13. 조용한 코끼리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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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후학자들은 아직 거의 알려지지 않은 대기와 바다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기후변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 기후학자 조지 필랜더(George Philander)는 그것을 가리켜 기민한 파트너와 서투른 파트너의 춤이라고 부른다. 그는 이렇게 쓴다. “대기는 빠르고 민첩하며 바다의 조짐에 즉각 반응하는 반면, 바다는 느리고 굼뜨다.” 우리는 이 두 파트너와 함께 춤추면서 좋은 기회를 얻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하다.
유목민과 가뭄의 춤은 칭기즈칸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칭기즈칸의 군대가 800년 전에 아무런 대비도 없고 의심도 하지 않고 있던 세계를 급습하게 된 주요한 이유다.
코모티기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치료사이자 악의 주문을 막는 역할을 했다. 점성술에 능하고 날씨를 예측할 줄 알았던 코모티기는 천문과 눈에 가장 잘 띄는 천체를 연구했다. 나아가 코모티기는 동식물의 행동에 관한 전문가였으며, 파종기에 비가 내릴지도 예측했다. 코모는 현재까지도 극비의 사냥꾼 단체로 잔존하고 있다. 오늘날 나이저강 유역에는 7개 이상의 대규모 비밀 조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