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단테, 그리고 백만달러

1979년 스웨덴 외레브로에서 태어나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다. 2004년에 첫 책을 펴낸 뒤 두 번째 책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이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웨덴의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세 번 올랐고, 2014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문학상인 린드그렌 상을, 2016년에 스웨덴 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닐스 홀게손 상을 받았다. 뛰어난 이야기 솜씨로 스웨덴의 ‘로알드 달’로 불리고 있으며 작품 상당수가 스웨덴에서 어린이 라디오 극으로 각색되어 소개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의무란 무엇인가》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포함하여 《특성 없는 남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15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1969년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태어나 에센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한 뒤 지금은 뒤셀도르프에서 살고 있다. 2004년 에를랑겐 시에서 열린 국제 만화 살롱에서 독일어권 최고 만화가에게 수여하는 막스&모리츠 상을 받았다. 울프 K.의 그림은 간결함과 명확한 선이 특징적이며, 독일뿐만 아니라 에스파냐,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 미국 등 많은 나라에 소개되었다.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리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잡지나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서》, 《꼬마 파울 아저씨의 주머니 가득 행복한 겨울 이야기》, 《나, 단테, 그리고 백만 달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