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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211868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9-14
책 소개
목차
문헌 약어표・4
들어가는 말・5
1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교회 내에서 학대 문화가 근절되길 청합니다・17
2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우리 공동의 집을 보호할 것을 청합니다・37
3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거짓 뉴스에 맞서고
혐오의 악순환을 끊는 언론이 되길 청합니다・57
4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공동선에 헌신하는 정치를 청합니다・77
5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쟁의 광기를 멈추길 청합니다・101
6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이주민과 난민에게 문이 열리길 청합니다・121
7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회 내에서 여성의 참여가
장려되고 촉진되길 청합니다・143
8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가난한 나라들의 성장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들을 지원하길 청합니다・167
9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모든 이에게 건강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길 청합니다・191
10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전쟁을 조장하는 일에
하느님의 이름이 사용되지 않길 청합니다・215
나가는 말 희망의 순례자들・238
작가의 말・251
주・259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 학대의 상처는 안타깝지만 모든 문화와 사회의 역사 안에 만연한 현상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이러한 범죄를 정당화시켜서는 안 됩니다. 교회 내 구성원에 의한 아동 학대는 단순히 끔찍한 범죄의 차원을 넘어 하느님께 해를 가하는 상처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범죄를 퇴치하고 발생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그들의 치유 과정에 동행하는 일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나아가 교회라는 경계를 넘어 ‘돌봄의 문화’로 나아가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 ‘1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교회 내에서 학대 문화가 근절되길 청합니다’ 중에서
지구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탐욕의 시스템 아래서 살아왔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 인류를 삶의 끝자락으로 내몰았을 뿐 아니라, 전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피해로 우리 공동의 집이자 어머니인 땅을 짓밟았습니다.
욕심과 탐욕에 기반한 사회 경제적 패러다임 또한 소비와 낭비의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을 약탈하는 문화에 협력했습니다. 오직 소수만을 위한 통제되지 않는 소비주의 문화에 대한 대가로 많은 이들이 변방으로 쫓겨났고, 자연환경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위협적인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저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우리 공동의 집 지구를 보호하고 지킬 것을 청합니다. 모든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지만 지금이라도 즉시 필요한 행동을 시작한다면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 ‘2장 하느님의 이름으로, 우리 공동의 집을 보호할 것을 청합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