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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32811864
· 쪽수 : 178쪽
책 소개
목차
창간사 과학과 신앙의 스펙트럼을 출범하며 _송인규
특별 좌담
왜 지금 과학과 신앙을 이야기해야 하나 _노종문·박희주·송인규·우종학
특별 기고: 책과 인물로 풀어 본 과학과 신앙의 우리 역사
책으로 풀어 본 과학과 신앙의 역사 _정지영
인물로 풀어 본 과학과 신앙의 역사 _송인규
특집: 그리스도인에게 신경과학이란 무엇인가
뇌과학과 기독교 신앙 _허균
의식은 신비로운 불꽃인가 _리브 킴
의식적 의지의 효능에 대한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공격 _피터 클라크
성경 속 과학의 수수께끼
창세기 2:7은 아담의 창조에 대한 것인가 _송인규
북 리뷰
정신치료 관점에서 바라본 두 권의 책 _최승호
이제는 뇌의 시대다 _이원석
그리스도인이 진화론을 수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_양원규
신앙과 과학의 관계를 다룬 고전 _백승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펙트럼이라는 표제어가 시사하듯 과학과 신앙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종종 과학과 신앙에 관한 글이나 주장 내용을 보면 글 쓰는 이의 입장만을 고집하곤 한다. 그러나 『스펙트럼』은 과학과 신앙의 이슈에서 복음주의 내의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이는 창조와 진화의 이슈에 있어 특히 그렇다). 물론 어떤 한편 입장에서의 내용 개진도 중요하지만, 현재 한국 교회에 편만히 스며든 관행이나 풍토로 보아 적어도 앞으로 상당 기간은 다양한 관점의 소개가 신앙 교육적 효과나 성숙의 촉진 면에서 더 적실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스펙트럼』은 과학과 성경에 관한 주제를 복음주의적 신앙의 견지에서 할 수 있는 한 객관적으로 풀이하고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이 또한 과학과 신앙에 관한 한국 교회의 처지를 감안할 때 의의가 크다.”
“자연과학이 하나님을 아는 수단이 된다는 것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요. 또 소위 ‘문화명령’을 잘 수행하려면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게다가 질병 치유,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 같은 것을 통해 가난한 사람이나 소외된 사람을 도울 수도 있어요. (물론 과학이 윤리적으로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건 또 그것대로 따로 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또 신앙과 과학이란 주제는 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소위 비전문가인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전반적인 의식 가운데 신앙과 과학을 통합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어떤 실재를 다루는지에 따라 그것을 규정하는 힘이 어디에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신의 존재나 영혼의 문제를 다룰 때는 과학이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학의 방법론은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현상만 다루니까요. 과학의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를 막연히 갈등 관계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혼란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실재를 다루는지, 그리고 실재의 어떤 측면을 다루는지에 따라 과학과 종교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과 종교는 상보적인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