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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2818313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이어령
들어가는 글
하나님은 창조주다
01 창조론이 왜 『고백록』 안에 있나
위대한 생애, 불멸의 학문│고백인가, 증언인가
02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태초는 언제인가│무에서 유가 어떻게 나오는가│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고?│앨런 구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차이│리오타르의 다원적 이성과 상호이해│영원이란 무엇인가│시간이란 무엇인가│시간의 끝에 구원이 있다│아우구스티누스의 ‘상기’와 프루스트의 ‘회상’│천지란 무엇인가│무로부터의 창조│보시기에 좋았더라│창조의 여섯 날이 문자 그대로 ‘6일’인가│말에서 육신으로, 진리에서 행위로
03 창조의 목적은 무엇인가
풍요한 부자가 무엇이 필요하여│하나님의 작업에는 어떤 이유도 없다│다윈의 진화론과 그 영향│피에 물든 이빨과 발톱│다윈과 기독교│창조론은 진화론을 수용할 수 있나│‘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은 문제│눈먼 시계공과 눈뜬 하나님 문제│시간과 영원의 무한한 질적 차이│창조의 목적은 구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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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본인이 뜻한 바는 전혀 아니었지만 마침내 아우구스티누스에게 회심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는 이미 아카데미 학파의 회의주의를 통해 ‘인간 이성의 한계’를 깨달았고, 신플라톤주의를 통해 ‘지적 회심’을 이루었으며, 철저한 죄의식을 통해 ‘무한한 자기체념’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것은 그가 비로소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수 있게 되었음을 알리는 징표였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은 그의 오랜 망설임이나 갈등과는 달리?그것이 ‘차례로’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되어 왔기 때문에?때가 이르자 마치 둑이 무너지고 봇물이 터지듯 극적으로 일어났지요.
-‘1장 창조론 왜 고백록 안에 있나’ 중에서
다른 모든 이론들이 그렇듯이, 과학 이론도 더는 연역될 수 없는 가정公理, Axiom들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궁극적 물음에는 대답할 수 없지요. 설사 언젠가 그 궁극적 가정들을 설명할 증거가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새로운 증거의 근거에 대한 물음이 계속 되풀이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학자들은 그때마다 “그 대답할 수 없는 궁극적 원인이 바로 하나님이다”라고 답하겠지요. 이런 이유로 모든 궁극적인 물음의 해답은 언제나 경험과학의 영역 너머에 놓이게 마련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같은 무한소급을 마감하기 위해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 다른 모든 것을 움직이는 자”라는 뜻을 지닌 ‘부동의 원동자’라는 형이상학적 용어를 만들어 신을 규정한 것은 그래서지요.
-‘2장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중에서
과학과 종교가 서로 다른 언어놀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자는 이야기는 과학과 종교를 분리함으로써 평화로운 비무장지대를 설정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언어놀이 이론을 지지하는 이유는 우선 과학과 종교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에 대한 우리의 감수성을 세련시키고 불가공약적인incommensurable 것에 대한 우리의 인내력을 강화”하자는 것이지요. 언어놀이 이론이 과학과 종교의 소통을 막으리라고 우려하는 존 호트도 이 점에 대해서는 “과학과 신앙을 제멋대로 섞는 행위를 막으려면, 과학과 신앙의 만남은 신중하고 자의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참을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같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지요.
-‘2장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