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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의미

신화와 의미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지성의 원형)

조지프 캠벨 (지은이), 스티븐 게린저 (엮은이), 이승희 (옮긴이)
arte(아르테)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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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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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화와 의미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지성의 원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9117357867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6-04-09

책 소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는 조지프 캠벨의 『신화와 의미』다. 신화를 통해 인간 무의식과 내면을 탐구하며 기술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에서 행복과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하는 인문서다.

목차

조지프 캠벨 전집에 대하여
편집자 서문

1장 신화의 ABCD
2장 모든 것의 개요
3장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신화
4장 네, 끝까지!
5장 내면으로의 전환
6장 이야기 구성을 복잡하게 만들기
7장 길은 점점 넓어졌습니다


참고 문헌
조지프 캠벨 저작 목록
조지프 캠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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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지프 캠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교신화학 분야의 업적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저술가이자 교육자. 1904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신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 관련 서적을 즐겨 읽었으며,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을 자주 찾아 그곳의 토템폴 컬렉션에 심취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중세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파리와 뮌헨의 대학에서 수학했다. 유학 시절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의 예술, 제임스 조이스와 토마스 만의 소설, 그리고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의 심리학 연구에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지적 교류는 훗날 독자적인 신화 이론을 구축하는 토대가 되었다. 그는 모든 신화와 서사시가 인간 정신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화란 사회적·우주론적·영적 현실을 설명하려는 보편적 욕구의 문화적 발현이라고 보았다. 캘리포니아에서 존 스타인벡 및 생물학자 에드 리케츠와 교류했고, 캔터베리스쿨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어 1934년 세라로런스대학 문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오랫동안 재직했다. 1940~1950년대에는 스와미 니킬라난다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크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는 작업을 도왔으며, 독일 학자 하인리히 치머가 인도 미술·신화·철학에 관해 남긴 저작들을 편집하여 펴냈다. 1944년, 헨리 모턴 로빈슨과 공저로 『피네간의 경야를 여는 곁쇠(A Skeleton Key to Finnegans Wake)』를 펴냈다. 1949년 출간된 첫 단독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즉각적인 호평을 받았고, 시간이 흐르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 책에서 “영웅의 신화”를 다루며 영웅의 여정에는 단일한 패턴이 존재하고, 모든 문화가 각기 다른 영웅 신화를 통해 이 본질적 패턴을 공유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원형적 “영웅의 여정”이 지닌 기본 조건과 단계, 그리고 그 결과를 체계화했다. 1987년 작고한 이듬해, 빌 모이어스와의 대담을 담은 TV 시리즈 〈조지프 캠벨과 신화의 힘〉이 방영되면서 그의 사상은 수백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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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게린저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신화와 삶의 접점을 탐구해 온 연구자. 2004년부터 조지프캠벨재단에서 커뮤니티 디렉터를 맡고 있다. 캠벨이 제시한 신화의 핵심 주제를 현대 사회와 개인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관련 강연과 집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 『신화와 현대의 삶(Myth and Modern Living)』 등이 있다. JC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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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수학과 종교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종교사회학, 사회윤리, 정치윤리를 공부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지식의 기초』 『성서, 인류의 영원한 고전』 『과학은 미래로 흐른다』 『혐오 없는 삶』『금지된 지식』『나와 타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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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신화는 원래 개인의 꿈 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개별 인간 안에는 융이 집단무의식이라고 불렀던 것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특정 사회 환경과 관련된 무의식적 의도를 가진 개인입니다. 동시에 호모사피엔스라는 종의 대표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우리 안에는 이런 보편성이 존재합니다.
나는 신화 연구가 생물학 연구 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됩니다. 꿈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신체 기관들의 에너지이며, 신화도 바로 이 에너지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이 들어 꿈을 꿀 때, 그 꿈은 우리만의 작은 사적 신화입니다. 꿈은 사적인 신화이고, 신화는 공적인 꿈입니다.
― (1장 신화의 ABCD)


서양은 계절이 강조되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죽음과 부활을 강조합니다. 바로 이 지역에서 죽음과 부활의 신은 대단히 중요한 신입니다. 이 신은 죽었다가 부활하는 메소포타미아의 탐무즈, 이집트의 오시리스, 아도니스와 아티스, 그리고 그리스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모든 신은 달의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는 괴테의 말대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있는 열대 정글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간은 늘 같은 것처럼 보이며, 고요함이 강조됩니다.
유럽에서 구원자의 이미지는 죽음과 다시 태어남이 라는 시간과 위기의 통과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불교 신화에서는 고요한 지점을 강조합니다. 붓다가 손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세상을 떠나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과 비슷합니다. 손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버지에게 가기 위해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의 세계를 떠나는 일입니다.
― (2장 모든 것의 개요)


나는 신화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서에 나오는 신화와 비슷한 신화들이 있습니다. 이 신화들은 개인을 집단 속에 적절히 배치하는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개인은 집단의 구성원입니다. 세례, 할례, 그리고 이와 비슷한 방식을 통해 개인은 집단에 소속됩니다. 그 집단은 소속된 개인에게 공감과 연민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구성원 개인은 집단 외부를 향해 공격성을 표출합니다.
둘째, 자연 질서에 따른 정서 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종교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원초적으로는 사회 구성원이 아니라 자연에 속한 존재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디오니소스교, 힌두교, 그리고 동양에서 전해진 명상 관련 종교들에는 이런 내용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 (3장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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