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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동거

소란스러운 동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박은영 (지은이)
IVP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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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동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란스러운 동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819259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4-18

책 소개

질병과 장애, 몸의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한 장애여성의 일상 모험기. 교육과 노동과 의료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정상’이라는 허상에 균열을 내는 다채로운 ‘사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다른 몸의 이야기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새로운 일상을 상상하게 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_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1부 다른 몸의 골목쟁이
1. 인생은 아이러니 — 고정관념
2. 소란스럽게 온 아이 — 가족
3. 아이들은 골목에서 만난다 — 동네
4. 무성한 숲길을 헤쳐 나가는 법 — 학교
5. We are here for you — 사회

2부 좌충우돌하며 평범하게
6. 지문이 된 시간 — 연결
7. 당연함의 재구성 — 성장
8. 매뉴얼 없이 살아남기 — 차별
9. 그냥 평범했던 햇살 — 공존
10.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 자유
11. 그와 함께 만드는 이야기 — 신앙

3부 오롯이, 함께 살기
12. 증명을 넘어 — 취업
13. 난 당신이 필요해요 — 교회
14.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 — 장애여성
15. 서로 살림의 기쁨 — 독립
16. 무지개를 함께 이는 사람들 — 연대

4부 잘 아플 권리를 위하여
17. 설마 나랑 살러 왔니? — 통증
18. 이것도 노동이다 — 노동
19. 서로의 필수 인력 — 의료
20. 우리 함께 아플까요? — 질병

나가며_ 오늘도 소란스럽게 당신과 함께

저자소개

박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교인이자 장애여성이자 공부하고 글 쓰는 사람, 그 외에도 여러 정체성을 지닌 사람.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생활을 했을 뿐인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질문 세례에 시달려 왔다. ‘장애여성정체성연구소 공간’에서 장애여성학을 배우면서, 그 물음표들을 모아 세상에 되돌려 주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소수자만 다수의 사회에 조용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모두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공동체를 꿈꾸며 이 책 『소란스러운 동거』를 썼다. 사람의 사람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 대학에서 국문학과 사학을 전공했다. 소설을 쓸 재능은 없는 것 같아서 역사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 현대사를 장애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보기 위해 사학과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폭력이란 다양한 정체성의 결 중 하나 또한 몇 가지를 간과하거나 없애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표준과 다른 몸을 가진 사람들은 근거도 맥락도 없이 대충 만들어진 ‘장애인’이라는 납작한 이미지 속에 가두어지기 일쑤다. 나는 기독교인이자 장애여성이자 공부하고 글 쓰는 사람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정체성들이 중첩되어 구성된 존재다. 나는 어떤 하나의 기표에 갇히지 않기 위해 다양한 정체성이 구성한 나의 이야기를 썼다. 기독교인이지만 그것만으로 나를 설명하는 것도, 장애인이지만 그것만으로 나를 규정하는 것도 거부한다.
_ ‘들어가며’


친구들이 나를 홀로 남겨 둘 때, 나는 우리가 서로 ‘다른 존재’여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곤 했다. 정글짐에 올라가야 같이 놀 수 있는데 나는 그럴 수 없으니, 혹은 내가 센스와 유머가 있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등등. 그래서 친구들에게서 소외감을 느끼면 나의 ‘센스 부족’을 탓하기도 했다. 그 생각들은 많은 경우 나 나름대로의 논리적인 상황 판단이었고, 때로는 사람을 신뢰하고 싶은 마음이자 그들을 신뢰함으로써 나의 미래를 지금보다는 밝게 그려 보고 싶은 희망의 표현이기도 했다.
_ ‘4. 무성한 숲길을 헤쳐 나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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