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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작은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648085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7-1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648085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7-11
책 소개
정제된 문장과 깊은 감각으로 우리 시대를 응시해온 소설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문장을 쓰는 황정은이 에세이 『작은 일기』로 돌아왔다. 황정은 작가는 문장을 아껴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좀처럼 에세이를 쓰지 않지만, 모두가 말을 잃고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에는 누구보다 먼저 진솔하고도 단단한 목소리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목차
그 밤에
너무 고마운 사람
만세, 하고 부르면
물 떨어지는 소리에
입에서 나오는 말
알아보고 눈치채는 마음
세상의 모든 아침
후기
저자소개
리뷰
연리*
★★★★★(10)
([마이리뷰]작은 일기)
자세히
하*
★★★★★(10)
([마이리뷰]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자세히
탱고로*
★★★★★(10)
([100자평]그 시간들을 마치 내 마음처럼 아주 멋지게 글로 풀어낸...)
자세히
아리아*
★★★★★(10)
([100자평]작가님과 같이 겨울을 건너와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
자세히
몬스테*
★★★★★(10)
([100자평]짧지만 후루룩 읽지 못한다. 과거의 수많은 날들의 기억...)
자세히
책읽는*
★★★★★(10)
([100자평]그날 밤을 떠올리면 부끄럽다. 다음 날의 일정 때문에 ...)
자세히
책읽는**
★★★★★(10)
([100자평]사실 두렵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나아지기는...)
자세히
꼼*
★★★★★(10)
([마이리뷰]한번 보였던 바퀴벌레는)
자세히
ENe*******
★★★★★(10)
([100자평]작가님은 참으로 마음이 선한 사람인 듯하다.)
자세히
책속에서
번역서 두권을 주문하는 김에 귤을 샀다. 지난달에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고 들은 이야기도 곧 원고로 정리해야 한다. 오늘은 원고지 다섯매를 썼는데 밤에 한번 더 보면서 다듬고 싶다.
오후 열시 이십삼분
계엄.
우리 자매가 다 십대였을 때 우리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누가 봐도 깜짝 놀랄 정도로 살벌하게 다퉜고 각자 생존만으로도 버거워 서로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때로 돌아가 미래에 너희가 정치인과 언론인 이름을 외워 말하고 정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집회에 나간다고 귀띔한다면 우리 셋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삶이 이번 한번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미안한 일이 있으면 미안하다고 바로 말하고 고마운 일이 있으면 고맙다고 바로 말한다. 대화하고 서로를 살피고 눈치를 보고 우리만 아는 농담, 상흔이기도 한 농담을 아무렇게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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