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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이야기

변신 이야기

오비디우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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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신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이탈리아문학
· ISBN : 9788932912356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18-04-30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권.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로마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발표된 서사시로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사건들을 '변신'이라는 주제로 엮어 낸 작품이다.

목차

제1권 다양한 변화의 양상
제2권 신들의 욕정과 인간의 자식들
제3권 유노의 분노
제4권 돌아가는 물레와 풀려 나오는 이야기들
제5권 무기와 노래의 경합
제6권 찬양과 징벌
제7권 사랑과 의심
제8권 불경한 행위와 모범적 생활
제9권 욕망, 기만, 까다로운 과업
제10권 오르페우스의 노래
제11권 로마는 트로이아에서 시작되었다
제12권 트로이아 전쟁의 발발
제13권 전리품과 사랑의 고통
제14권 아이네아스의 방랑
제15권 예언의 행위와 예견의 꿈

역자 해설 두 세계의 시인
오비디우스 연보

저자소개

오비디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BC 43년 중부 이탈리아 펜리그니의 술모(sulmo, 현재 술모나)의 기사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로마에서 웅변술의 대가였던 아우렐리우스 푸스쿠스와 포르키우스 라트로에게서 수사학을 사사한 뒤 잠시 법관으로 관료 생활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신분 계층이라면 시간만 지나면 떼놓은 당상이었던 원로원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그는 당대 로마 최고의 시인으로 자리잡은 매우 세속적이고 호방한 문인이었다. BC 8년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사랑의 기술》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하면서 오비디우스는 흑해 연안에 있는 토미스(현재 루마니아의 콘스탄차)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뼈를 묻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변신 이야기Metamorphoseon Libri》, 《여걸들의 서한Heroides》, 《비탄가Tristia》, 《흑해에서의 편지Epistulae ex Ponto》, 《로마의 축제일Fasti》, 《여성의 얼굴 화장법Medicamina Faciei Feminea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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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살면서 마주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호모 루덴스》《중세의 가을》《지상에서 영원으로》《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노인과 바다》《무기여 잘 있거라》《헨리 제임스 단편선》《조지 오웰 수필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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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마음이 깊이 감동하여
낯선 몸으로 변신한 형체들을 노래하고자 하노라.
오, 신들이시여,
이들을 이렇게 변신시킨 이는 바로 당신들이오니
나에게 영감을 내려 주소서.
그리하여 이 세상의 시작부터 오늘날 우리 시대까지
이어지는 이 연속되는 노래를
내가 끝까지 잘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기도가 끝나자마자 심한 마비 증세가 그녀의 사지를 사로잡았다. 다프네의 부드러운 유방은 얇은 나무껍질로 변했고 머리카락은 잎사귀가, 양팔은 나뭇가지가 되었다. 그토록 빨리 달려왔던 양발은 활기 없는 나무뿌리로 바뀌었고 얼굴은 나무의 우듬지가 되었으며 오로지 아름다운 분위기만 남게 되었다. 포이부스는 이런 형상으로 변한 다프네도 사랑했고 오른손으로 나무줄기를 쓰다듬으면서 금방 생겨난 나무껍질 아래에서 뛰노는 연인의 가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나뭇가지가 다프네의 사지인 양 거기에 양팔을 두르면서 나무에 입을 맞추었다. 하지만 나무는 키스하는 포이부스에게서 벗어나려는 듯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신은 슬퍼하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내 아내가 될 수 없다면, 이제 나의 나무가 되어 주시오. 월계수여, 당신은 내 머리카락 위에, 내 수금(竪琴) 위에, 내 화살통 위에 언제나 있을 것이오. 당신은 로마 장군들을 언제나 따라다닐 것이오. 그들의 개선을 환영하며 사람들이 기쁨의 탄성을 내지를 때, 로마 원로원이 기다란 행렬을 굽어볼 때도 거기 있을 것이오.」


금발의 처녀 여신은 아라크네의 성공에 화를 내면서 옷감을 찢어 버렸고 이로써 천상 제신들의 범죄를 묘사한 그림도 사라졌다. 여신은 마침 옆에 있던 주목 북으로 아라크네의 이마를 서너 번 내리쳤다. 불행한 여자는 견딜 수가 없어 용감하게도 제 목에 올가미를 걸었다. 팔라스는 올가미에 매달린 아라크네를 불쌍히 여겨 그녀를 들어 올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죽지 말고 살아 있어라. 하지만 건방진 여자여, 거기 매달려 있으라. 그리하여 너는 계속 앞날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일한 징벌이 너의 가족과 후손들에게도 선언되었노라.」
여신은 자리를 떠나면서 헤카테 약초의 즙액을 아라크네의 머리에 뿌렸다. 독성 약물이 머리에 닿자 아라크네의 머리카락이 빠졌고 코와 귀도 사라졌다. 그녀의 머리는 아주 작아졌고 몸 전체가 아주 작게 쪼그라들었다. 옆구리에는 다리가 아닌 가느다란 손가락들이 붙어 있었다. 나머지 몸은 배가 되었고 배에서는 하얀 실이 나왔다. 아라크네는 거미가 된 연후에도 예전처럼 옷감을 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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