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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전염병 일지

다니엘 디포 (지은이), 서정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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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염병 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91286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8-20

책 소개

17세기 영국의 페스트 대유행을 일지 형식으로 그려 낸 작품으로, 압도적인 재난 앞에서 인간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보여 주는 글쓰기의 고전으로 꼽힌다.

목차

전염병 일지

역자 해설: 인본주의 서사로서의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연보

저자소개

다니엘 디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60년 영국 런던에서 비국교도인 청교도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찰스 모턴 경이 운영한 뉴잉턴 그린의 학교에서 상업과 외국어 등 폭넓은 교육을 받았다. 목회자가 되려다가 무역업을 택했으나 파산과 투옥 등 사업에서 여러 부침을 겪는다. 그러나 사업상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견문을 넓힌 덕분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01년 네덜란드계 국왕에 대한 국민의 편견을 공격한 풍자 시집 《순수한 영국인》을 발표하고, 이듬해 아이러니 기법을 이용해 비국교도이면서도 마치 국교도를 옹호하는 듯이 저술한 《비국교도를 없애는 지름길》이라는 시사적 저작을 출간했다. 이 작품 때문에 필화를 당해 감금되기도 했다. 옥중에서 주간지 출판 계획을 세우고, 훗날 수상이 되는 토리당의 R. 할레이의 도움을 받아 출옥한 후 열성적으로 그의 일을 도왔다. 1704년부터 주간지 《리뷰》를 간행했고, 저널리스트이자 정치가로서 활약하는 한편 문필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719년 60세 가까운 나이에 출간한 대표작 《로빈슨 크루소》는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그해 8월 속편과 이듬해 후속편이 출간되었다. 1731년 소유지가 법적 분규에 휘말리자 채무자들을 피해 다니다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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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버펄로 캠퍼스에서 19세기 영국 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허영의 시장』,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가면 뒤에서』 등 다수의 영미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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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 고민의 과정을 특히 자세히 적는 것은 후대 사람들이 같은 시련에 직면해 비슷한 종류의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서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후대 사람들이 이 글을 내 행동의 기록으로 보기보다는 자신들의 행동을 위한 지침으로 읽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이제 전염병이 끝났지만, 병이 매개 없이 다른 누구도 아닌 특정한 이 사람 혹은 저 사람을 쓰러뜨릴 명령을 받고 하늘에서 직접 내려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일부 사람들을 볼 때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의견을 나는 명백한 무지와 광신의 결과로 생각하며 경멸한다. 병이 오직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의견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수많은 곤충과 보이지 않는 생명체가 몸속으로 들어가거나, 심지어 공기와 함께 땀구멍으로 들어가 대단히 해로운 독기를 뿜거나 독성이 있는 알을 낳아 그것들이 피에 섞여 몸이 감염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 다수가 내가 앞서 언급한 절망적인 상황의 비참한 희생자가 되었고, 그 상황에 수반된 시련 속에서 죽음을 맞았다. 숙소도, 돈도, 친구도, 음식을 구할 방법도, 그들에게 음식을 줄 누구도 없었던 사람들은 전염병 자체가 아니라 전염병의 결과, 즉 굶주림과 고난,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가 법적 거주민 자격이 없었으므로, 교구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구호 담당 관리들에게 요청해 받은 것이 유일한 원조였는데(이에 대해 관리들에게 합당한 치하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지원은 필요한 곳에 조심스럽고 관대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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