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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33113134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에르메스 론키 신부님께
무엇을 찾느냐?
왜 겁을 내느냐?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이 여자를 보고 있느냐?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침 인사
책속에서
참된 믿음은 폭풍우 속에서도 예수님이 함께 계시다는 확신과, 그분의 호흡과 내 호흡이 하나이고, 그분의 항로와 내 항로가 같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이 잠드셨을 수도, 아무 말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신다 해도 사랑 때문이고, 침묵하신다 해도 사랑 때문입니다.
소금과 빛은 관심을 받으려 하거나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고 겸손하게 주변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교회의 겸손, 제자들의 겸손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자신이 아니라, 공동체에, 단절된 지역에, 배고픔과 메마른 감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거기에는 빛이 사물을 비추고, 소금이 음식 안에서 녹고, 누룩이 빵 반죽에 섞이듯이, 아래로 내려감, 지속되는 강생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이분을 만나십시오. 이분은 십자가에 계신 분, 높이 들어 올려지신 분입니다. 이에 앞서 주님 만찬 성목요일에는 낮은 곳에 자리하십니다.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기 위해 허리를 굽히십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내 발을 씻기시는 분, 내 앞에서 허리를 굽히시는 분, 내 발에 손을 얹으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