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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기타질병
· ISBN : 978893370677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3-08
책 소개
목차
Ⅰ. 전립선
1. 전립선의 구조와 기능
2. 전립선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들
Ⅱ. 양성전립선비대증
3. 양성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4. 양성전립선비대증 예방과 식이요법
5.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진단
6.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
7.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수술치료
Ⅲ. 전립선염
8. 전립선염에 대한 기본적 이해
9. 전립선염의 진단과 임상증상
10. 전립선염의 치료
Ⅳ. 전립선암
11. 전립선암에 대한 기본적 이해
12. 전립선암의 증상과 진단
13. 전립선암의 치료
14. 전립선암의 조기발견과 예방
Q & A
양성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염 / 전립선암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이가 들수록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심해지고, 이에 비례해서 삶의 질은 나빠진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정도에서 중등도 이상의 배뇨장애 증상이 있다고 한다. 또 한 국가 또는 지역별로 주관적인 증상점수만을 비교해보면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한국인에게서 좀 더 높거나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는데, 특히 야간뇨와 소변줄기가 약해짐을 많이 호소한다.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의 크기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점수를 종합해 양성전립선비대증의 빈도를 조사했을 때, 40∼89세의 연령층에서 양성전립선비대증의 빈도(유병률)는 21∼28% 정도였다. 즉, 40대 이상의 우리나라 남성 4명 중 1명은 양성전립선비대증 및 이로 인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전립선염은 분명히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전립선 검사나 마사지 후의 소변검사에서 백혈구의 출현은 있지만 배양 검사에서 뚜렷한 병원균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항생제 단일 요법이 전립선염 치료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데, 학계에서 인정하는 항생제 외의 광범위 항생제를 근거 없이 투약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항생제 투여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지만, 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을 더 강조하는 추세이다. 결정적인 염증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회음부 통증이나 빈뇨, 잔뇨감, 배뇨통과 같은 방광자극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평활근이완제와 진경제, 진통제, 가벼운 신경안정제를 겸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혈액검사로 혈청전립선특이항원치를 측정하여 진단되기도 한다. 또한 직장손가락검사로도 진단되는데, 전립선의 후면을 손가락으로 만져 표면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고 조직검사를 해서 세포가 악성인지 아닌지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에야 판정이 가능하다. 즉, 혈액검사나 직장손가락검사로 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해서 확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직장손가락검사가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좋은 검사법이다.
이러한 진단검사의 개발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져서 암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사망률이 낮아진 것이 단순히 건강검진의 직접적인 결과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나라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