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읽으면서 시달린 생각들이다. 어느새 그의 시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책소개: 시집을 소개할 땐 황망함이 밀려든다. "아무개가 아무 시집을 냈다"에 무슨 말을 덧붙인다는 것이 스스로 무참스럽다. "시란 이런 것이다, 시는 이래야 한다" 보다는, "그의 시는 이렇더라" 한 줄 글쓰기로 얼굴을 가리고 싶다. 차라리 그의 시 한 편을 활자로 옮겨 놓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 나 없었노라 숨는다. 시인 이성선(리성선·59)의 시집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를 읽으면서 시달린 생각들이다. 어느새 그의 시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를 읽으면서 시달린 생각들이다. 어느새 그의 시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책소개: 시집을 소개할 땐 황망함이 밀려든다. "아무개가 아무 시집을 냈다"에 무슨 말을 덧붙인다는 것이 스스로 무참스럽다. "시란 이런 것이다, 시는 이래야 한다" 보다는, "그의 시는 이렇더라" 한 줄 글쓰기로 얼굴을 가리고 싶다. 차라리 그의 시 한 편을 활자로 옮겨 놓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 나 없었노라 숨는다. 시인 이성선(리성선·59)의 시집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를 읽으면서 시달린 생각들이다. 어느새 그의 시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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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이성선 (지은이)
  |  
세계사
2000-10-30
  |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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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책 정보

· 제목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3811078
· 쪽수 : 132쪽

책 소개

시집을 소개할 땐 황망함이 밀려든다. "아무개가 아무 시집을 냈다"에 무슨 말을 덧붙인다는 것이 스스로 무참스럽다. "시란 이런 것이다, 시는 이래야 한다" 보다는, "그의 시는 이렇더라" 한 줄 글쓰기로 얼굴을 가리고 싶다. 차라리 그의 시 한 편을 활자로 옮겨 놓고,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 나 없었노라 숨는다. 시인 이성선(리성선·59)의 시집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를 읽으면서 시달린 생각들이다. 어느새 그의 시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조선일보

목차

1.
우파니샤드 / 출가 / 겨울 산사에서 / 하늘길 / 봉정암 / 몰현금(沒絃琴) / 백담사 / 청산백운실시(靑山白雲室詩) / 도피안사(到彼岸寺) / 꽃잎을 쓸며 / 신화 / 달맞이꽃 / 새벽 / 소식 / 사랑 / 흔적 / 흔들림에 닿아 / 당신이 나를 스칠 때 / 강물

2.
벌레 / 도둑 이야기 / 하늘의 글씨 / 조도(鳥道) / 미시령 노을 / 하늘의 공사장비 / 하늘의 백사(白蛇) / 불영사 길 / 티벳의 어느 스님을 생각하며 / 고요한 밤 / 고요하다 / 운문사(雲門寺) / 야반도주 / 월식 / 산비 / 하루 / 새와 풀꽃의 면회소 / 나무 부러지는 소리 / 도반 / 머리 둥근 새 / 생명 / 빈 꽃대 위 달무리 / 간월암(看月庵) / 강물 속의 여인숙 / 바람의 노래

3.
산상(山上)에서 / 티벳에서 / 내설악 / 설악산 큰 눈 / 하늘꽃 / 봉정암 가는 길 / 설악을 가며 / 영랑호 / 산에 가서 시를 읽다 / 산길은 음악이다 / 구름시(詩)

4.
연꽃잎 속 이슬 / 라자스탄의 밤 사막에 누워 / 깊은 강 / 방랑자와 악기 / 지는 꽃잎 노래 / 별을 바라보는 우물 / 잎사귀 그릇 / 노천 이발소 / 인도의 시(詩) 1 / 인도의 시 2 / 인도의 시 3 / 무릎 위의 시 / 신(神)의 가슴길 / 히말라야 산속의 꽃

▧ 해설 / 구도의 길, 성자의 길 - 정효구

저자소개

이성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1970년 <문화비평> 에 <詩人의 屛風> 외 4편을 발표하고 1972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1988년 강원문학상, 1990년 제22회 한국시인협회상, 1994년 제6회 정지용문학상, 1996년 제1회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1년 5월 6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詩人의 屛風> <늘 문을 두드리며> <몸은 지상에 묶여도> <밧줄> <시인을 꿈꾸는 아이> <나의 나무가 너의 나무에게> <별이 비치는 지붕> <별까지 가면 된다> <새벽 꽃향기> <향기나는 밤> <절정의 노래> <벌레시인> <山詩>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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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녁 공양을 마친 스님이
절 마당을 쓴다
마당 구석에 나앉은 큰 산 작은 산이
빗자루에 쓸려나간다
산에 걸린 달도
빗자루 끝에 쓸려 나간다
조그만 마당 하늘에 걸린 마당
정갈히 쓸어놓은 푸르른 하늘에
푸른 별이 돋기 시작한다
쓸면 쓸수록 별이 더 많이 돋아나고
쓸면 쓸수록 물소리가 더 많아진다(「백담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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