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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1482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5-09-05
책 소개
목차
| 추 천사1 | 김진수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_ 5
| 추천사2 | 헤티 렐만 박사 외 _ 8
| 저자 서문 | _ 10
| 역자 서문 | _ 13
| 서 론 | _ 18
제1장 | 선지자들과 선지 문학 _ 25
헤르트 크바켈(Gert Kwakkel)
제 1 부 8세기 선지자들
제2장 | 아모스, 하나님의 정의의 선지자
파니 스니만(Fanie Snyman) _ 45
제3장 | 호세아, 하나님의 사랑의 선지자
헤르트 크바켈(Gert Kwakkel) _ 59
제4장 | 이사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섬긴 선지자(사 1-39장)
야프 데커(Japp Dekker) _ 79
제5장 | 미가, 심판을 통한 소망의 선지자
군나 베게라우(Gunnar Begerau) _ 114
제 2 부 7세기 선지자들
제6장 | 나훔, 불공평을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선지자
댄 팀머(Dan Timmer) _ 131
제7장 | 스바냐, 여호와의 날의 선지자
마르트 얀 파울(Mart-Jan Paul) _ 143
제8장 | 예레미야, 최종적 몰락과 새로운 희망의 선지자
에릭 페일스(Eric Peels) _ 156
제9장 | 하박국, 하나님 안에서만 위로를 찾은 선지자
마이클 윌리엄스(Michael Williams) _ 195
제 3 부 6세기 선지자들
제10장 | 에스겔, 주님의 영광의 선지자
헤리 반 로이(Herrie van Rooy) _ 206
제11장 | 오바댜, 보복과 회복의 선지자
더글라스 그린(Douglas Green) _ 240
제12장 | 이사야, 백성을 치유하고 땅을 회복시키는
주님의 선지자(사 40-66장) 헨니 크루거(Hennie Kruger) _ 251
제13장 | 학개, 새 성전의 선지자
헤어베르트 클레멘트(Herbert Klement) _ 279
제14장 | 스가랴, 예루살렘과 온 세상의 왕의 선지자
볼터 로세(Wolter Rose) _ 291
제 4 부 6세기 선지자들
제15장 | 말라기,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의 주님을
선포하는 선지자 파니 스니만(Fanie Snyman) _ 308
제16장 | 요나, 하나님의 긍휼과 씨름하는 선지자
혼 베흐줴(Ron Bergey) _ 320
제17장 | 요엘, 하나님의 미래 심판을 선언한 선지자
김진수(Jin Soo Kim) _ 332
제18장 | 다니엘, 부재중에 계신 신적 임재의 선지자
한스 반 데벤터(Hans van Deventer) _ 346
| 저 자 소개 | _ 365
책속에서
본서의 제목은 서두에서 여호와(YHWH)의 말씀하심을 사자의 포효에 비유하고 있는 아모스 1:2(참조. 욜 3:16)에서 가져 왔다. 아모스는 기록 선지자들 중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한 첫 번째 선지자였기 때문에 이 문구가 선지 문학을 다루는 본서의 제목으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이로 인해 선포되는 말씀이 어떤 분의 말씀인지를 상기시킬 것을 기대한다. 아프리카 야생 사자의 포효를 듣는 것은 섬뜩한 경험이다. 사자가 포효할 때 그 천둥 같은 소리는 반경 5에서 8킬로미터까지 울려 퍼지고 나머지 야생은 고요해진다. 사자의 존재감은 포효가 끝난 뒤에도 오래토록 지속된다. 사자는 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야생의 특정 구역에 대한 자신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포효한다. 그 특정 구역 안에서는 모두가(타지에서 영역을 침범하는 사자들을 포함해서) 군림하는 사자의 세력과 통제권을 인정해야만 한다. 따라서 포효하는 사자의 이미지는 아모스서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고 계신지를 인식하도록 하는 탁월한 선택이다.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에 지속될 관계에 대한 믿음은, 이사야서가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남은 자 사상에 대한 가정이기도 하다. 언뜻 보기에 남은 자 사상은 이스라엘이 겪어야만 하는 심판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완악함이 어느 때까지인지 묻는 이사야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나무가 베임을 당할 때 그루터기만 남는 것과 같이, 여호와의 심판 이후에도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대답이었다(사 6:13a; 참조. 사 17:4-6; 24:12-13; 30:17). 심지어는 남겨진 십분의 일마저도 불태워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그루터기에서 거룩한 씨가 날 것이라고 마무리하신다(사 6:13b). 이 내용이 70인역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원본에는 이 개념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남은 자 사상과 관련하여 희망적인 요소를 명백하게 포함하고 있는 이사야 설교의 전체적 그림과 완전히 일치한다. 이에 대한 가장 실존적인 예는 이사야의 아들 중 한 명의 이름, 즉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다”를 의미하는 스알야숩(사 7:3)의 이름에 내포되어 있다. 오직 남은 자만 돌아올 것이라고 말할 때 함축된 의미는 심판에 관한 것이지만, 그러나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라고 말할 때 함축된 의미는 희망에 관한 것이다. 양자의 의미가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의 상황에서 아하스 왕에게 선포한 이사야의 설교에서 발견된다.
예레미야 5:9, 29; 9:8에서 서술되고 있는 하나님의 보복의 선언을 미루어 보아 하나님께서는 보복을 흔쾌히 실행하시지 않았음이 분명하다(특히 의문법을 주목하라). 예레미야의 보복의 기도들 역시 복수심에서 발생하지는 않았다. 선지자가 백성을 위해 울고, 백성들과 연대의식을 갖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극심한 사태에서도 그들과 함께 머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그의 사랑하는 백성과 끝까지 함께 하시고 열정적으로 그들을 회개의 자리로 부르신다(렘 2-3장의 은유를 보라). 그러나 듣기를 거부하는 백성들의 사악함은 예레미야의 경우에서도(살인 도모, 렘 11:19), 하나님과의 경우에서도(언약을 깨뜨림, 렘 11:10) 도를 넘고 있다. 전령의 생명과 보내신 이의 명예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백성을 위한 기도를 멈추고, 그 대신 그들에게 저주를 선언해야 한다(렘 7:16; 14:11; 15:1).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의 복수를 갚지 않으셨더라면 예레미야는 굴복하였을 것이고,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과 정의를 복수하시지 않으셨더라면 그의 명예로운 이름은 실추되었을 것이다(참조. 렘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