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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34114949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5-10-11
책 소개
목차
사진 4
추천사
1. 신성수 목사/ 예손교회 담임목사 57
2. 정승원 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60
3. 유혜숙 박사/ 나사렛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62
내가 본 정문호 목사님
1. 임달호 장로/ 예손교회 은퇴장로 64
2. 장의진 장로/ 예손교회 은퇴장로 65
3. 장백용 장로/ 예손교회 은퇴장로 67
4. 정인원 목사/ 필라성도교회 담임목사 68
5. 허득순 권사/ 필라델피아 영생교회 권사 72
저자 서문 82
제1부 내 고향 황해도 은율 86
1. 구월산 정기 86
2. 나의 출생 88
3. 계림교회 89
4. 소학교 시절 92
5. 해주사범학교 입학 94
6. 호떡 효도 96
제2부 8·15 해방과 나 99
1. 독립만세 99
2. 이기선 목사님을 만나다 100
3. 공산주의 마수에 대항하다 103
4. 첫 번째 투옥 105
5. 두 번째 투옥 109
6. 살았다! 살았구나! 할렐루야! 112
제3부 3·8선을 넘어오다 114
1. 월남하다 114
2. 간첩 누명 116
3. 서울에 상경하다 121
4. 6·25 사변이 돌발하다 126
제4부 나의 고학 시절과 결혼 130
1. 고학 시절 130
2. 22살 총각 전도사가 내성교회를 개척하다 133
3. 나의 친구 김웅주 134
4. 나의 결혼 136
5. 신앙의 삼총사 140
6. 산정현교회 사역 142
7. 숭실대학 철학과 편입 143
제5부 목사가 되다 146
1. 대전중부교회 부임 146
2. 은행동에서의 교회 건축 146
3. 중립선언과 교회 분열 148
4. 교회 부흥과 당회 조직 150
5. 신앙의 4형제의 아름다운 교제 152
6. 40일 금식기도 154
7. 기도의 노래 158
8. 소원 편 160
9. 신기한 은혜 161
10. 박윤선 목사님이 찾아오시다 164
11. 대전중부교회 사임 168
12. 서울 신용산교회 부임 168
13. 예배당 건축 기간의 은혜 169
14.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다 175
15. 깜짝 놀라운 사건 178
16. 신용산교회 비화 183
제6부 나의 목회와 그 활동 187
1. 목연회 조직 187
2. 아버지의 세례 193
3. 이민 초청 195
4. 웜선교회(WARM) 탄생 199
5. 예손교회 개척 200
6.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다 206
제7부 세 목사님과 나의 관계 208
1. 박윤선 목사님과 나의 인연 208
2. 박형룡 목사님과 나의 인연 230
3. 한철하 박사님과 나의 인연 245
제8부 나의 신학교 교육 248
1. 대전성서전문학교 248
2.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51
3. 총회목회대학원 255
4. 한국여자신학교 256
5. 칼빈신학교 259
6. 서울신학교 260
7. 선교신학교 261
8. 총회신학연구원(비주류, 망원동) 262
9. 고려신학교 263
10. 신학교의 난립 264
제9부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다 265
1. 사경사 정문호 265
2. 부흥회 인도한 교회 267
3. 목회 황금시기 270
제10부 나에게 큰 은혜를 베푸신 분들 277
1. 이기선 목사님 277
2. 박형룡 목사님 278
3. 박윤선 목사님 279
4. 김선애 집사님 280
5. 청계산기도원 원장님 281
6. 김영일 사모 소천 285
7. 여의도성모병원 입원 286
8. 청계산기도원을 위한 기도 288
9. 이용걸 목사 290
10. 윤두환 목사님 291
11. 마광빈 여전도사님 292
12. 송영성 목사 294
13. 내가 주례한 신랑이 목사, 장로가 되다 295
1) 대전중부교회 출신 편 295
2) 신용산교회 출신 편 305
3) 예손교회 출신 편 312
14.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사람들 316
1) 목사 편 317
2) 장로 편 318
3) 안수집사 편 328
4) 서리집사 편 335
5) 권사 편 336
6) 나를 떠난 성도들 348
7) 청계산기도원 출신 편 349
제11부 사랑하는 자녀들 352
1. 장조카 정동원 352
2. 큰딸 진숙 353
3. 큰아들 신원 354
4. 둘째 아들 승원 356
5. 셋째 아들 인원 357
6. 막내딸 선숙 358
7. 나의 형제 358
8. 가족관계 361
9. 일가친척 362
10. 나의 사모 김영일의 일가친척 363
부록 1 주기도 강해 364
1. 서론 365
2. 본론 373
3. 결론 376
부록 2 표지 설명 378
1. 그 십자가의 그 말씀은 나의 능력이다 378
2. 가상칠언 378
부록 3 웜선교회 설립허가서 382
풀러신학교 목회학박사 학위증 383
후기 384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무상한 변화의 생애를 글로 소중히 담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소개하기로 하였다. 이것이 진실한 자서전이 되도록 기도하는 중에 85세 된 이 늙은 사람이 이 글을 쓰게 되었으니 좀 늦은 감이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구약의 요셉을 말씀으로 단련시키시고 신약의 사도 바울을 말씀으로 붙잡으셨던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이 박윤선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임한 줄로 나는 확실히 믿고 기쁨으로 내 생애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것이다. 나의 평생 삶의 발자취는 하나님의 은혜 날개 아래에서 깊은 사랑으로 살아온 발자취이다.
나는 1931년 음력 4월 5일에 은율군 남부면 석천리에서 아버지 정재구 씨, 어머니 김석우 씨 사이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큰형 정서호, 둘째로 누나 정부전, 그리고 나의 바로 위에 누나 정순애, 이 네 사람만 생존하고 여섯 자녀는 일찍이 빛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졌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계속 여섯이 죽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을 믿어야 되겠다고 교회에 자발적으로 찾아가셔서 비로소 신실한 교인이 되신 것이다. 아버지는 불신자로 예수님을 믿는 어머니를 몹시도 핍박하셨다. 그러니 나는 디모데와 같은 형편에서 어머니 따라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목사님이 나의 머리를 손으로 치셨다. 그때부터 나의 마음이 순간에 변화가 온 것이다. “나는 목사다, 나는 훌륭한 목사다.” 이 말을 입버릇같이 외치며 기도하기에 힘썼고 성경 보기에 힘썼고 책을 보기에 힘썼고 심지어는 밤에 산에 가서 산기도, 정치보위부원의 눈을 피하여 교회 지하실에 숨어서 내 친구 김웅주와 함께 기도하기를 힘썼다.
이 목사님이 오셔서 외치는 시간 시간마다의 설교의 주제는 “회개하라”였다. 특별히 한국 교회 목사, 장로들이 회개하여야 한국 교회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제시대에 목사, 장로가 신사참배를 하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이 부흥회 후 은율읍교회 교인들의 의견이 두 갈래로 갈라졌다. 이기선 목사님의 주장을 반대하는 편과 지지하는 편으로 갈라졌는데 신사참배를 한 목사, 장로들은 6개월 동안 강단에 서서 설교도 말고 대표기도도 말고 근신하라, 그리고 신사참배를 하지 않은 집사들이 예배를 6개월 동안 인도하라는 내용 때문이었다. 그때 청년들과 고급중학교 학생들은 이기선 목사님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나도 이기선 목사님의 주장을 앞장 서서 지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