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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7933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8-03-31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기독교인의 삶
제1부│해석과 분별
1장 해석과 분별의 구조
2장 해석과 분별의 지도
제2부│영성의 해석과 분별
3장 인간의 해석과 분별
4장 영성생활의 해석과 분별
제3부│체험의 해석과 분별
5장 정신적 체험의 해석과 분별
6장 정서적 체험의 해석과 분별
7장 도덕적 체험의 해석과 분별
8장 영적 체험의 해석과 분별
9장 신비적 체험의 해석과 분별
제4부│성격의 해석과 분별
10장 성격유형의 해석과 분별
11장 행동 중심 성격유형의 해석과 분별
12장 감성 중심 성격유형의 해석과 분별
13장 이성 중심 성격유형의 해석과 분별
14장 성격형성의 방안과 적용
제5부│돌봄의 해석과 분별
15장 결혼의 해석과 적용
16장 자기 분화의 해석과 분별
17장 정서 역학의 해석과 분별
18장 꿈의 해석과 분별
19장 그림 언어의 해석과 분별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심한 우울증에 노출되었을 때 성경에 나와 있는 기도와 같은 방법으로만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비성경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 현대 과학이 만들어 낸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다 더 성경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과학과 성경은 기본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 약물 치료는 현실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도와주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물론 그것이 남용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처방된 대로 사용될 때에는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단순히 정신의 기능적인 접근에만 머물게 되면 감추어진 영적인 결과들을 간과하게 된다. 이는 사람의 심장 질병과 같은 질환을 오직 신체적인 관점에서만 다루는 것과 같다. 사람들의 생각이 심장 근육 자체의 상처보다 부정맥에 더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음식과 약물을 통한 심장 근육 치료보다 믿음, 소망, 사랑 그리고 살려고 하는 의지가 심장 건강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인간의 심장이 심장 자체의 기능에만 종속되어 건강하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질에 따라 강력한 영향을 받듯이, 인간의 정신도 기능적인 접근에만 치중하고 초월적인 차원을 간과할 때 정신의 중요한 차원을 놓치게 된다. 때문에 인간 정신의 기능적 경험 자체만이 아니라 그 경험 뒤에 있는 것을 열린 자세로 묵상하는 영적 성찰이 필요하다.
우리가 강박 증세를 보이면 문제가 생긴다. 비록 우리가 이런 방어기제를 처음부터 선택했어도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안전망으로 작용한다고 하더라도 이 기제는 우리를 부자연스럽게 만든다. 그것은 절대자의 신비로, 생기 넘치는 사람으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왜곡시킨다.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의 강박 형태는 죄의 유형들이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의 변형적인 힘을 거부하면서, 자신의 이기적인 면과 자기 방어나 자기 구원의 성향을 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