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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411916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12-31
목차
저자 서문 12
역자 서문 23
서론 서구 기독교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28
1장 세속화된 사람들에 관한 프로필 65
2장 세속화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주제와 전략 92
3장 세속화된 사람들과 소통하기 129
4장 어떤 그리스도인이 세속화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가? 198
5장 어떤 교회가 세속화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가? 253
책속에서
북미, 유럽, 호주에 사는 ‘아직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세계의 모든 선교 현장과 마찬가지로, 또는 역사상에 존재했던 모든 선교 현장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정교한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 전 세계의 미래가 서구 사회를 다시 복음화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헤럴드 터너(Harold Turner)가 어느 강좌에서 주장했듯이 “서구 문화가 오늘날 모든 사람의 문화가 되었으나 점점 병들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그 병든 문화가?우리의 사회 문제들을 포함하여?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를 위해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세속화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들 중 대다수가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지옥이 아니라 자기 생명이 소멸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채핀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들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는 때’에 관해 알고 싶어 한다. 자신이 언젠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은 그들을 두렵게 만드는 무서운 생각이다.” 그 결과 그들은 일반적으로 죽음 이전의 실제 삶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죽음 이후의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현실 세계를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이해하려고 애쓸 뿐만 아니라 그 삶을 통해 보람을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에 공헌하고자 노력한다.
의심할 여지없이, 여러 문화권에서 선교하는 교회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서도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중의 하나는 미국의 개인주의를 다른 문화에 강요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진작 깨달았어야 했다. 미국인과 유럽인은 무엇이든 개인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서구인들에게는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초청할 때 개인적 결단을 촉구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서구 이외의 문화권에서 개인은 그들의 정체성이 집단 정체성에 묻혀버릴 정도로 가족이나 친족이나 종족이나 카스트나 집단?또는 일본의 경우처럼 회사?에 종속되어 있고, 의사 결정은 집단의 결정 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