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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4119838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9-06-25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12
제1장 첫 번째 솔로몬 이야기
무너지는 하나님 나라(왕상 1:32-37) 15
제2장 두 번째 솔로몬 이야기
하나님의 신실하심(왕상 2:45-3:3) 30
제3장 세 번째 솔로몬 이야기
솔로몬의 부귀와 하나님의 가난(왕상 3:4-15) 44
제4장 네 번째 솔로몬 이야기
지혜를 간구하는 삶(왕상 3:4-15) 60
제5장 다섯 번째 솔로몬 이야기
화려함보다 순종함 (왕상 4:20-34) 71
제6장 여섯 번째 솔로몬 이야기
보이지 않는 나라 (왕상 4:20-34) 83
제7장 일곱 번째 솔로몬 이야기
하나님이 거하실 곳 (왕상 5:1-12) 95
제8장 여덟 번째 솔로몬 이야기
성전에 대한 갈망 (왕상 6:11-13) 108
제9장 아홉 번째 솔로몬 이야기
하나님께 나아감 (왕상 8:51-53) 121
제10장 열 번째 솔로몬 이야기
겁먹은 믿음 (왕상 9:1-9) 133
제11장 열한 번째 솔로몬 이야기
절망 속의 하나님 (왕상 10:1-10) 148
제12장 열두 번째 솔로몬 이야기
사랑이 법 (왕상 11:9-13) 162
제13장 마지막 솔로몬 이야기
하나님의 선택 (왕상 11:41-12:1) 174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믿음이 훌륭해서 왕으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시작인 열왕기상 1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솔로몬은 믿음으로, 최선으로,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에게 그 무엇보다 지혜를 구할 정도의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윗의 왕권을 이어받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솔로몬은 이방 여인, 그 사이의 아들, 자신의 권력, 나단 선지자 와 자신의 어머니가 왕권을 구할 때와 같은 상황들 속에 모든 것을 뒤로 감추고 다윗 옆에서 어떤 말도 꺼내지 않고 침묵함으로 왕권을 물려받는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성경은 솔로몬을 다윗이 가진 믿음의 계보가 흘러가서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를 이어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이방과 결탁하고 자신의 권력의 욕심으로 침묵의 계략과 동조 속에 왕이 된 ‘어떤 자’로 소개합니다.
솔로몬에게 성전은 드디어 왕으로서의 힘과 재력을 완성하는 마침표처럼 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성전은 이제부터 당신의 자녀들을 더 깊게 만나고 교제하실 기대의 시작인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해하는 하나님의 ‘성전’은 지정된 건물과 밀접하게 연관되서 장소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8장의 솔로몬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소원, 즉 이스라엘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이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면 역사하시도록 하는 기도의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규례에 순종하는 것으로서 임재와 연합, 그 안에서만 신령하고 영적인 교제의 관계를 확인하시겠다는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건물과 같은 조건 안에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성전이 완공되어 기쁘다. 너의 정성과 수고에 고맙다”라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 4-6절에 기록한 바와 같이 성전을 건축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따라 산다면 이스라엘의 왕위가 끊이지 않을 것이지만 만약 명령과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아무리 이 성전이라도 던지어 버리시겠다는 약속이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솔로몬이 완공한 이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는 살 수 없으며 그렇지 못할 때 징벌뿐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성경의 이런 본문들을 보면 질문들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