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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4216292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5-11-11
책 소개
목차
7. 제도와 권력 앞에서 2:11-17
임시체류자들의 두 원칙
세상의 제도와 권력
8. 일터에서 2:18-25
두 가지 어려움
두 가지 원리
예수의 리더십
9. 가정에서, 아내들 3:1-7
고대 사회의 여성
하나님나라의 아내들
10. 가정에서, 남편들 3:1-7
하나님나라의 남편들
남성/여성으로, 또 하나로
11. 일상에서 3:8-12
추구하는 가치
살아가는 방식
12. 좁은 길 3:8-12
나쁜 소식
위기를 기회로
확실한 증거
13. 시장 제자도 4:1-11
기본 준비-네 가지 이해
실전 훈련-네 가지 연습
14. 고난, 고난, 고난, 영광 4:12-19
고난은 상수다
기쁘고 즐거운 고난
고난을 대하는 자세
15. 어른의 신앙 5:1-7
목자, 교회의 어른
목자의 자리
미래의 목자
16. 연합군 5:8-14
일촉즉발의 상황
지금은 전투 중
연대와 협력은 기본
에필로그
열매의 비밀
부록
성경. 베드로전서 KHKV
찬양.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노래
묵상. 열 번의 만남: 함께 읽고 삶으로 나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시 로마 황제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 존재로 여겨졌으나, 베드로 사도는 그를 모든 사람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존중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권력에 굴복하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동등하게 존중하라는 새로운 관점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편지의 전체 내용을 종합해 보면 베드로 사도가 말한 “모든 사람”에 일반 시민뿐 아니라 당시 기본권조차 없었던 여성과 노예와 이방인까지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철저히 계급사회였던 로마제국에서 황제와 노예를 동일한 수준에서 존중하라는 권면은 볼온하기 그지없는, 급진적 사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속 사회에서 선을 행하는 것은 매우 기이한 일입니다. 대개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범위 안에서만 선을 행합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가 우리에게 권면하는 선은 다릅니다. 부당함을 참으면서, 고난을 감내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선을 행할 때 사람들은 박수 대신 의심의 눈길을 보냅니다. 세속 사회에서는 선행의 동기와 진정성을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때로는 끝내 인정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당하게 고난을 받으며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그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순복하는 아내들이 보여 주는 순결한 행실이 남편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나온다는 가르침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베드로전후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사상입니다..…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아내들은 하나님만 두려워하므로 그 경외함에서 자연스럽게 순결한 행실이 나옵니다. 앞서서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며 본을 보이신 이유는 선을 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아내들도 가정에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선을 이루기 위해 대가를 치르며 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