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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4126607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맨체스터 어학연수
제2장 스페인과 이태리 여행
제3장 다시 영국에서의 생활
제4장 글래스고 프리마스터
제5장 셰필드대학교 정규 유학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도 처음엔 이런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처럼 들었는데, 내가 앞으로 맨체스터에서 어학연수를 끝내고, 글래스고에서 프리마스터 과정(Pre-master’s course: 석사 전 과정)과 마지막으로 셰필드에서의 석·박사 통합과정을 하는 것을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잠 16:9)라는 말씀을 뼈저리게 경험한 것 같다.
나는 형제자매들과 이런 소모임을 정말 오랜만에 갖게 되었다.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대형교회를 다녔지만, 청년대학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중보기도 모임은 형제자매들이 모두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 기도해 주는 것이라서 그 기쁨과 감사가 크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한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이 타국에서 이렇게 좋은 경험과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일이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다.
오늘은 이전과 달리 종이로 된 수업 석사 일람표를 보여주며 나에게 글래스고 대학교 학위과정에는 사회정책 석사(Msc) 과정이 개설이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나는 공공정책이라도 괜찮다고 하며 Ph.D. 진학을 원하는 것을 일단 숨기고 겸손한 분위기로 나아갔다. 그렇게 전공을 변경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IELTS 센터를 방문해서 지원서(Application form)를 가지고 왔다. 집에 오는 중에 전에 언급했던 최지은 간사님(글래스고 대학교 종교학 박사 과정)의 말이 생각났다. “스코틀랜드, 특히 글래스고 대학교에는 사회정책 박사 과정(특히, 노인복지정책)이 없다. 그래서 잉글랜드로 가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 말이 적중하여, 후에 나는 잉글랜드 셰필드에 있는 셰필드대학교에 지원해서 합격하고 다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