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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412788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목차
제1장 사람의 생각을 초월하여 일하시는 하나님(눅 1장) 6
제2장 우리에게 큰 기쁨과 평강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눅 2장) 18
제3장 구체적 회개가 여는 예수님이 오시는 길(눅 3장) 30
제4장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단절이 주 목적인 사탄의 시험(눅 4장) 39
제5장 자격 없는 자를 부르셔서 주의 일꾼 되게 하시는 예수님(눅 5장) 49
제6장 우리의 안식과 동역을 기뻐하시는 예수님(눅 6장) 59
제7장 우리 눈을 열어 생명을 보게 하시는 예수님(눅 7장) 70
제8장 들을 자를 찾으시는 예수님(눅 8장) 80
제9장 우리의 헌신을 요구하실 자격이 충분하신 주님(눅 9장) 91
제10장 구원 받은 기쁨의 눈으로 보게 하시는 하나님(눅 10장) 106
제11장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는 하나님(눅 11장) 116
제12장 죽음을 넘어 만유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눅 12장) 126
제13장 우리의 회개를 기다려주시는 주님(눅 13장) 136
제14장 자기를 낮추는 자를 기뻐하시는 주님(눅 14장) 147
제15장 잃은 자를 반드시 찾아내어 구원하시는 주님(눅 15장) 157
제16장 재물에 대한 지혜를 주시는 주님(눅 16장) 167
제17장 감사로 기억되길 기뻐하시는 예수님(눅 17장) 175
제18장 겸손하며 낙심치 않고 쉬지 않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눅 18장) 185
제19장 우리의 인생을 결산하실 하나님(눅 19장) 195
제20장 하나님의 권위로 일하시는 예수님(눅 20장) 204
제21장 주의 재림을 깨어 준비케 하시는 주님(눅 21장) 216
제22장 아버지의 원대로 모든 것에 순복하시는 예수님(눅 22장) 225
제23장 자기 영혼을 아버지 손에 의탁하신 예수님(눅 23장) 235
제24장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하시는 부활의 주님(눅 24장) 245
저자소개
책속에서
무대 배경이 권력자들의 영역인 로마와 예루살렘과 성전에서 비천한 자의 대표격인 한 시골 마을로 바뀐다. ‘하나님의 행동의 목적지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하나님은 스펙이나 배경이 아닌 사람, 특히 하나님께 기꺼이 순종할 사람을 찾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명을 주실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기 싫은 마음으로 ‘왜 하필 나 입니까’라고 묻는가?
아니면 순종하는 마음으로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묻는가?
나는 어느 반응에 익숙한가?
당시의 목자들은 이방인으로 여인들과 함께 법적 증언의 효력이 없다고 여겨지던 무가치한 부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엄청난 사건의 증언자로 목자를 세우셨다(2:8-20). 놀랍게도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의 첫 증인은 목자와 이방인인 동방박사 그리고 여인들이었다. 법적 증언의 효력이 없다고 여겨지는 이들을 증인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유머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우리는 사람의 신분, 학식, 직업, 재정 능력에 대한 선입견 속에 그 사람의 말의 무게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내게 무능력하고 무가치해 보이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도 민감히 반응하고 순종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무시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기꺼이 주님의 증인으로 세우실 수 있음을 믿는가?
세례 요한은 복음에 대한 선포 대상을 특정 계층에 국한하지 않았고, 권력자인 헤롯을 향해서도 거침이 없었다. 18절에서 세례 요한은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이어 19절에서 헤롯을 언급하는 것은 그 소식이 헤롯에게도 좋은 소식이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지만, 헤롯은 자기 죄악을 지적하는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는 악을 자행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례 요한의 비판이 어떻게 헤롯에게 좋은 소식이었을까? 세례 요한이 선포한 헤롯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는 아직 그에게도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음을 말하기에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나 헤롯은 그 기회를 놓치고 만다. 결국, 헤롯은 회개의 기회가 있음에도 무시하고, 자기에게 들려오는 쓴맛이나 자기를 살리는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끝내 귀를 막고 자기 권력을 유지하는 데에 온 힘을 쏟다가 망하는 사람들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