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간 올키

1권 청소대장 올키
올키는 어떤 친구일까?
이상한 소풍
쓰레기 처리반이 된 올쿠
올키 가족, 시내로 가다
즐거운 청소부
너무나 행복한 하루

2권 학교로 간 올키
올키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할까?
오늘은 기분이 아주 나빠
용감한 올키 남매
학교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멀리뛰기 천재, 올키 남매
학교 때문에 배고파요

3권 집으로 간 올키
파란 올키는 누구일까?
새 집으로 이사 온 올키
집 정리는 싫어요
정말 이상한 손님
진드기, 곰팡이, 끈끈이 같은 아이
집으로 간 꼬마청소부

"여보, 저것 좀 봐요!"
시장 부인은 감자 샐러드를 먹다가 기겁을 하며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소리쳤습니다. 시장이 쳐다보니 푸르스름하고 이상하게 생긴 올키들이 바나나 껍질을 맛있게 씹고 있었습니다.
"아니, 저게 뭐지!"
시장은 소리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쓰레기를 먹고 있잖아요."
시장의 딸이 태연스럽게 말했습니다. 시장의 딸은 올키에 대해 알고 있는 모양이에요.
"올키 가족이에요. 하지만 해롭지 않아요. 쓰레기만 먹거든요."
"뭐라고? 쓰레기를 먹어치운다고?"
시장은 딸의 말에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본문 pp.14~1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