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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3493270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08-12-0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원칙중심의 투자관에 따라 합리적 투자자로 거듭나다
서문 |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면 족집게 투자가 가능하다
1부 | 성공투자를 꿈꾸는 당신, 기본에 충실하라
1장 | 투자를 하려면 돈부터 제대로 배워라
금리의 숨겨진 두 얼굴
투자기상도가 바뀌면 게임의 법칙도 변한다
2장 | 현명한 투자결정, 주식 혹은 채권
투자기회 잡기 1: 단기채권
투자기회 잡기 2: 장기채권
투자기회 잡기 3: 주식
주식은 정말 위험한가
주가를 자주 들추지 마라
게임 후 점수를 예측하는 어리석음
주식이 위험하다는 오해
주식평가를 끝까지 새겨들어라
원금 보장에 속지 마라
나는 채권보다 주식이 좋다
칼자루는 인플레이션이 쥐고 있다
2부 | 미래 예측에 앞서 현재 변화부터 포착하라
3장 | 쌈짓돈을 지켜라(1965~1978년)
4장 |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을 찾아라(1979~1981년)
시장이 추락하는 이유
5장 | 주식과 채권, 어디라도 투자해라(1982~1992년)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 자산의 대부분은 근로자 소유다
경제의 속살, 탐욕은 위대하다
정부 예산 들여다보기
인플레이션이라는 시한폭탄
인플레이션이라는 시한폭탄 제거하기
리스크를 보는 시각의 차이
시력 2.0의 눈으로 과거를 돌아보라
세금만 높인다고 답은 아니다
CD나 MMF보다 재무부 장기채권이 좋다
변화가 클수록 남는 것도 많다
내 아이에게 알려주고픈 금융원칙
게임의 법칙이 달려졌다, 빨리 눈을 떠라
이자수입 쥐어짜기는 계속된다
투자는 농사와 같다
자유경제에서는 누구도 스티브 잡스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
개인을 위한 꼼꼼한 재무 설계 요령
6장 | 주식이 결국 채권을 이긴다(1993~1998년)
왜 늘 뒷북을 치는 것일까
고수익 상품을 조심하라
수익률 변동성보다 시세차익에 주목하라
주가가 너무 비싸다
분산투자에 성공하려면 바구니의 질부터 점검하라
최고의 자리는 결국 장기 투자자의 몫이다
중고차 구입처럼 주식에 투자하라
유산을 물려주려면 일찍 상속계획을 짜라
이자만 보고 투자하면 큰 코 다친다
생명보험은 수익률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된다
단일세율을 고집하다
우리의 세금은 어디로 가는가
일과 유희의 차이점
금리가 8퍼센트를 넘으면 주택 구입 비율은 줄어든다
월가에서 먹히는 투자법을 찾아라
시장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절대 지존이다
7장 | 열광, 그러나 거품을 주시하라(1999~2001년)
번영을 소비하려면 번영을 생산하라
세금 골라서 내기
숫자로 본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제도, 수정이 필요하다
2000년 경제 분석의 결정판
상투에서 사지 않으려면 머니매니저를 잘 선택하라
8장 | 정상으로 회귀하라(2002~2006년)
지난 55년간의 개인소비지출 변화
해외투자, 회계와 환율위험을 고려하라
열광, 후퇴 그리고 정상으로의 귀환
투자이론만 믿다간 발등 찍힌다
9장 | 미래를 준비하라(2007년~ )
장기시장, 길게 보면 시장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중기시장,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면 경기 사이클이 시장을 이끈다
단기시장, 변곡점이 오면 경제에 대한 온갖 추측으로 변동성이 커진다
질 좋은 주식을 할인가에 구입해 오래 붙들어라
맺음말 | 현재의 흥분과 희망, 공포를 넘어서라
역자후기 | 위기를 돌파할 통찰력이 필요하다
용어설명
색인
책속에서
1981년에는 내 동생 로드가 연 14퍼센트의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 걱정이 되었던 나는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생의 반응은 태연했다. “걱정하지 마. 인플레이션으로 집값이 오를 테니 걱정할 것 없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내 아버지는 연 4.5퍼센트의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서도 벌벌 떠셨다. 그런데 내 동생은 연 14퍼센트의 금리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투자기상도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행태가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 21쪽 중에서
현명한 투자결정을 내리려면 투자기상도부터 살펴야 한다. 장기불황이 찾아오면 국채가 좋다. 그러나 그 동안 그런 불황에 빠진 적은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1940~1945년은 특수한 경우였다. 만약 1970년대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금리가 낮은 시기가 온다면 돈을 빌리는 투자전략이 낫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올까봐 많이 걱정한다. 인플레이션이 옛날처럼 높아지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안정적이고, 금리와 주가도 적정한 오늘날과 비교할 수 있는 시기는 1960년대 초다. 당시에는 비록 수익률이 들쭉날쭉하긴 했지만 주식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었고, 채권에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돈을 잃었다. - 53쪽 중에서
새로운 10년이 열리면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열기가 가득하다. 나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모르기에 시도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기분이 찜찜하지는 않다. 미래를 짚어내려는 사람들도 결국 어떻게 예측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대신 나는 현재를 평가하는 작업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미래 예언자다. 마찬가지로 과거를 이해하는 일은 현재를 파악하는 열쇠다. 따라서 누군가 1990년대가 어떨지 떠드는 동안, 나는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조망하기 위해 몇 가지 역사를 돌아보려고 한다. - 120쪽 중에서
1952~2002년까지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관찰해보면 3년 이상 장기투자에서는 주식이 채권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업 경영진이 채권 투자자보다 주식 투자자에게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은 이윤을 늘리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지만 빌린 돈에 대해서는 한 푼의 이자라도 덜 지급하려 한다는 얘기다. 이 말은 곧 경영을 잘하는 회사의 대부자(채권 투자자)가 아니라 소유자(주식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을 못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둘 다 피해야 한다. - 190쪽 중에서
1980년대 초, 나는 10대 초반인 딸들을 조수로 고용해 문서에 키펀치로 구멍을 내는 일을 맡겼다. 나는 아이들에게 시간당 5달러를 줬다. 당시에는 아이들이 1시간 동안 애를 봐도 겨우 2.5달러를 받을 수 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애써 번 돈을 내가 보기에 하찮은 물건을 사는 데 쓰고 있었다. 나는 번 돈의 절반을 저축하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다시 딸들에게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아이들은 그 부탁을 거절했다. 할 수 없이 나는 딸들에게 일을 맡기기 위해 절반을 저축하라는 규제를 없애야 했다. 10대인 내 딸들도 50퍼센트의 세율 아래서는 일하기를 꺼려했던 것이다. 아이들이 규제를 받을지라도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2.5달러에 달했고, 그것은 다른 일을 해서 버는 돈보다 적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 25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