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굿바이, 욘더

굿바이, 욘더

(Good-bye Yonder,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김장환 (지은이)
김영사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1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560원 -10% 370원 6,430원 >

책 이미지

굿바이, 욘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굿바이, 욘더 (Good-bye Yonder,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494696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1-01-27

책 소개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서영은, 김성곤, 구효서, 정지아, 김미현, 김탁환)으로부터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 진정한 행복은 기억이 아닌 망각에 있다는 역설, 희망은 기술이 아닌 감성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목차

1. I will see you in my dreams ........11
2. 거짓된 희망 ........25
3. 여보 나 여기 있어 ........41
4. 바이앤바이 ........52
5. 피치의 방 사람들 ........69
6. 나는 챈스예요 ........85
7. 자살의 에피데믹 ........107
8. 부흥사 K ........130
9. 악한 것에는 악한 것으로 대항한다 ........142
10. 두 개의 기억이 서로 만나지 않게 ........158
11. 욘더 ........168
12. 그녀가 있다 ........184
13. 욘더로 가는 사람들 ........197
14. 사이보그 타운 ........213
15. 미디엄 세이렌 ........228
16. Down the Spiral ........244
17. 이후의 집 ........257
18. Cyberspace Heaven ........269
19. 당신의 천국 ........285
20. 오블리비온 ........308
21.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 ........323

작가의 말 ........327
용어해설 ........330

저자소개

김장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 출생.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귀국, 소규모 출판사를 경영하면서 저지 코진스키, 커트 보니것, 닐 스티븐슨 등 문학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외서들을 기획, 출간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직접 번역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소설, 특히 SF와 같은 장르문학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에 이끌렸고 한편으로 창작의 세계를 갈망했지만 생업이 우선시되었다.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도 사그라질 줄 모르던 열망은 가족과 함께 이주한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졌다. 뉴질랜드라는 환경의 깊고 거대한 ‘심심함’을 질료 삼아 정말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한 것. 그리고 마침내 《굿바이, 욘더》로 제4회 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하며 오랜 소망을 이룬다. 미래라는 시공간에 신화적 플롯을 결합한 이 하이브리드 소설을 향해 심사위원단은 ‘문학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하이테크하면서도 따뜻한 미래’라고 극찬을 보냈다. 출간 이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SF 명작으로 손꼽히며 사랑받아온 《굿바이, 욘더》는 2022년, 영화감독 이준익에 의해 드라마 <욘더>로 재탄생되었다. 이제 그토록 원하던 ‘이야기의 주인’이 된 작가는 오늘도 뉴질랜드의 ‘심심한 바닷가’를 거닐며 자신을 깨워줄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해.”
내가 말했다. 그 말을 생전 처음 해본다는 것처럼.
“사랑해.”
이후가 말했다. 그래서 기쁘다는 것처럼.
“행복해.”
“행복해.”
그러고는 또 깜박 졸음에 떨어졌다가 내가 눈을 다시 뜨면 그때마다 하얀 강아지는 자리를 옮겼다. 내 발치에서 뱅뱅 돌고 있는가 하면 맨드라미 꽃밭 그늘에 들어가 있었다. 또 거기서 보았는가 싶으면 지효가 누워 있는 요람 곁에 축 늘어져 있었다.
“졸려?”
잠이 들면 밤은 순식간에 흘러갔다. 꿈도 없는 숙면 속에서.
“사랑해.”
내가 아침에 말했다. 아니, 점심이던가?
“사랑해.”
이후가 말했다. 그게 어제 저녁의 일이던가?
그러다가 문득 시간의 지체를 느끼고 퍼뜩 깨어났다. 마치 무슨 놀이에 깊이 침잠해 있다가 깜짝 놀라 정신이 드는 것처럼. 욘더의 시간은 그런 식이었다.


“여보, 아기가 이상해”
“왜? 아이한테 무슨 일이 있어?”
“그게 아니고, 자라질 않잖아?”
(중략)
“지효가 진짜 우리 아기인 건 맞긴 한 걸까?”
“그럼 아니란 말이야?”
“생각해보면 나는 아이를 가진 적이 없어.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이 아이가 내 곁에 있었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