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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과의 전쟁

도핑과의 전쟁

아르네 융크비스트, 요란 라거 (지은이), 김인수 (옮긴이)
  |  
김영사
2012-09-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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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과의 전쟁

책 정보

· 제목 : 도핑과의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88934958796
· 쪽수 : 280쪽

책 소개

도핑 척결에 한평생을 바친 선구자, 아르네 융크비스트의 삶과 꿈, 그리고 최종 목표. 이 책은 스웨덴에서 태어나 IAAF과 IOC 의무위원회, WADA의 부회장을 거치며 도핑과의 길고 지난한 싸움을 이어나간 아르네 융크비스트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어린시절
2. 높이뛰기 선수
3. 의사의 길을 가다
4. 스테로이드와의 전투
5. 스포츠관계자로서의 삶
6. 왕, 왕자 그리고 나
7. 네비올로 vs. 사마란치 그리고 나
8. 반도핑 경찰과 동독 지하조직
9. WADA 이전과 이후
10. 벤 존슨과 소토마요르
11. 대전쟁
12. 끝없는 거짓말과 속임수
13. 스포츠의 두 얼굴
14. 클럽과 사회
15. 유명인사와 돈
16. 울라와 함께한 추억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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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르네 융크비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 스포츠계를 이끄는 선구자. 1931년 스웨덴 브롬마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부터 육상을 비롯한 여러 운동에 소질을 보인 그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운동선수가 일과 운동을 병행해야 했던 시절, 젊은 나이에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후에는 탁월한 스포츠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아르네는 세계육상연맹IAAF 의무위원회 의장으로 ‘도핑과의 전쟁’을 시작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분과위원회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부회장을 거치며 길고 지난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그는 체육계에 몸담은 경험과 더불어 의학도의 길을 걷고 있었기에, 스포츠와 의학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약물 퇴치에 앞장설 수 있었다. 《도핑과의 전쟁》은 아르네 융크비스트 교수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자, 국제 스포츠계가 도핑에 맞서 벌인 투쟁에 관한 역사이기도 하다. 스웨덴암협회 회장이자 암 전문의인 아르네는 도핑이라는 속임수에 대항해 스포츠계의 발전과 혁신을 꾀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육상 100미터 우승자인 벤 존슨과 도핑검사실에서 맞선 사람이 바로 아르네이다. 이후 벤 존슨은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스포츠 도핑 문제는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법조계와 여러 행정가들이 벌였던 크고 작은 싸움들을 아르네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흥미롭게 그려낸다. 또한 거대 스포츠계의 내막뿐 아니라 아르네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 프리모 네비올로 IAAF 회장과의 관계를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펼쳐낸다. 아르네는 친구인 라스 룬드베리의 도움을 받아 그간의 삶과 추억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솔하게 술회했고, 작가인 요란 라거가 그 내용을 기록하고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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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 라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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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LG트윈스에서 외국인 선수 관리와 해외 업무를 담당했고, 2002년 월드컵 당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언론 담당관으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근과 채찍》, 《승자의 본질》, 《콘텐츠의 미래》, 《디커플링》, 《더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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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포츠에서 약물 사용의 역사는 스포츠 역사 자체만큼이나 오래되었다. ‘도핑’이란 말이 사용되기 훨씬 이전부터 경쟁심에 불타는 운동선수들은, 남을 속인다거나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이런저런 약물을 복용했다.
러프버러대학교의 스포츠 및 레저 정책연구소 정치학자인 배리 훌리한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스포츠를 연구했다. 훌리한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경기력 향상 물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운동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곰팡이가 슬어 구멍이 숭숭 난 무화과를 먹었다는 것이다.
로마에서는 오랜 칼싸움 후에도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검투사들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젠센의 목숨을 앗아간 암페타민이 1974년에 스웨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자, 선수들은 대신 또 다른 경기력 향상 약물인 에페드린ephedrine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에페드린은 마황(麻黃)이라는 식물의 주성분인데, 5000년 전 중국 자료에도 마황의 특징이 기록되어 있다.
19세기 말에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형태와 비슷한 조직적인 스포츠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e, 독주인 셔냅스나 코냑 같은 알코올, 스트리크닌strychnine과 아편, 카페인, 헤로인, 코카인 같은 모든 것을 사용했고 이들을 섞어 ‘칵테일’ 형태로 복용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도핑’이라는 단어도 그즈음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쉐데르턴대학의 비욘 산달에 따르면, 도핑은 ‘경주마의 경기 능력 감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르핀 같은 약물’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며, 공식적으로는 1889년 영어사전에 처음 실렸다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도핑은 원래 능력 억제 약물을 가리켰던 것이다.


벤 존슨은 2년간 자격정지를 당했다. 존슨과 프랜시스는 청문회에서 장기간 도핑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존슨은 금메달을 박탈당하고 서울 올림픽에서 세운 기록도 취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1987년 로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의 자격도 날아갔고 당시 세운 세계신기록도 삭제되었다.
선수의 도핑 사실 인정으로 인해 과거 기록까지 소급적용된 것은 처음이었다.
1991년 자격정지 기간이 끝나자 존슨은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물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양성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했지요. 그때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검사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과 결과의 신빙성을 훼손하려는 시도,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불신 등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IAAF는 확실한 약물복용으로 간주했지요. 약물검사에서 나온 양성반응이 모든 걸 말해주는 증거이니까요. 나머지는 캐나다육상연맹의 처벌만 남은 셈이었습니다.’
두 번째 약물복용이라는 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벤 존슨은 영구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존슨은 말과 시합도 하고 선전용으로 달리기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슴 아프기도 하고 불쌍한 일이죠.”


심지어 스포츠계 내부에서도 반도핑 활동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아르네는 그런 주장들을 일축했다. “스포츠계에는 엄청난 액수의 돈이 흘러들어오고 나갑니다. 전 세계에 있는 WADA 공인 실험실에서 매년 실시하는 검사 회수가 25만 번인데, 한 번에 약 500달러의 비용이 듭니다. 그러니까 일 년에 1억2천5백만 달러의 검사 비용이 드는 셈이죠. 그렇다면 북미아이스하키 리그를 한 번 살펴볼까요. 한 팀에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일 년 연봉 총액이 전 세계 반도핑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검사 비용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골프나 테니스 선수는 어떻습니까? WADA 총예산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개인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실만 놓고 봐도, 저는 우리가 도핑과 벌이는 전쟁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핑과의 전쟁은 스포츠계가 신뢰성을 쌓을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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