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참수행의 화신 보조국사 지눌의 숭고한 삶과 구도 이야기)

이정범 (지은이), 강건기 (감수)
  |  
김영사
2012-11-05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560원 -10% 370원 6,430원 >

책 이미지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책 정보

· 제목 :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 (참수행의 화신 보조국사 지눌의 숭고한 삶과 구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4960324
· 쪽수 : 288쪽

책 소개

‘정혜결사’를 만들어 고려불교에 자정의 새바람을 일으킨 보조국사 지눌의 일대기를 그린 최초의 다큐소설. 원효와 함께 한국불교의 정오를 환하게 밝힌 중흥조로 평가되는 대선사 지눌. 그는 부처님의 정법을 실현하고자 한 계정혜의 참스승이었다.

목차

출가 인연|굴산사에서 다진 비구의 길|무신정변과 승려들|문자인가, 마음인가|범처럼 날카롭게, 소처럼 우직하게|대각국사 의천과 선교 통합|불교의 근본으로 돌아가라|승과 급제|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육조단경》에서 찾아온 첫 깨달음|하가산 보문사, 선교 통합의 첫걸음|공산 거조사에서 시작된 정혜결사|상무주암에서 얻은 완전한 깨달음|정혜결사의 근본도량을 닦으며|뒤늦게 얻은 수제사 혜심|120일 동안 이뤄진 수선사 법회|침묵의 가르침, 열반

저자소개

이정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불교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다. 우리 역사와 불교인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저술활동을 해왔다. 『서프라이즈 한국사』(2009, 풀빛), 『어린이 삼국유사』(2009, 영림카디널),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전 15권, 2013, 주니어김영사),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를 다룬 역사소설 『그대 마음이 부처라네』(2012, 김영사), 송광사 6세 원감국사 충지의 생애를 그린 『시와 소설로 만나는 원감국사』(시/현봉 스님 편역, 2014, 감로암)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펼치기
강건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 1968년 태국 왕실 초청으로 방콕으로 건너가 2년간 남방불교를 연구했다. 1973년 뉴욕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석사, 1979년 같은 대학에서 <토머스 머튼과 보조 지눌사상의 비교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1988년에 전북불교대학을 설립하여 2006년까지 학장을 역임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보조사상연구원의 연구위원이기도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참선 수행을 하려는 자는 먼저 마음가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수행자는 다섯 가지를 갖춰야 하나니 그것은 계를 지켜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며 굶주림과 추위를 면할 정도의 옷과 음식을 갖춰야 한다. 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머물러야 하며 식제연무(息諸緣務)라 해서 주변을 잘 정리하고 생활을 단조롭게 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선지식을 가까이 모셔야 할 것이니 여기서 선지식이란 사찰 살림을 잘 꾸려서 수행인을 보호하는 분, 서로 경책할 수 있는 도반 그리고 진리를 일깨워주는 스승 모두를 일컫는다. 한편 수행자는 탐욕과 분노, 게으름, 유희를 버려야 하며 자신과 스승, 불법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몸과 마음, 호흡과 수면, 식사를 잘 조절하고 선정과 지혜를 얻기 위한 서원을 세울 것이며 한마음으로 정진에 몰두해야 하느니라.”


지눌은 원효의 깊고 명석한 저술, 불법을 왕과 귀족만의 전유물이 아닌 이름 없는 대중의 정신적 귀의처로 삼게 한 노력에 주목했다. 그것은 20대인 지눌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보살행이었으며 그렇기에 원효성사라는 뫼는 더욱 까마득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 뫼를 넘지 못하면 잔뜩 타락하고 쇠잔해진 고려의 승가를 더 이상 바로 세울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더욱 깊어졌다.


대중들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이번 승과에서 장원급제했다는 지눌에게 이목을 집중했다. 미간이 넓고 눈매가 길고 날카로우며, 귀가 큰 지눌의 얼굴에서는 광채가 나는 듯했다. 잠시 숨 막힐 듯한 침묵이 좌중을 사로잡은 뒤 지눌의 사자후가 이어졌다.
“소승이 들으니 ‘땅으로 인하여 넘어진 사람은 땅으로 인하여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땅을 떠나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한 마음이 미혹하여 가없는 번뇌를 일으킨다면 그 사람은 중생이요, 마음을 깨달아 가없는 묘한 작용을 일으킨다면 그 사람이 바로 부처입니다. 미혹함과 깨달음은 다르지만 요는 모두 한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떠나 부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