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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만송 행수 (지은이), 혜원 (옮긴이)
  |  
김영사
2018-05-11
  |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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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책 정보

· 제목 :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34981480
· 쪽수 : 504쪽

책 소개

선불교의 선사들은 스승에게서 한 줄 화두를 받아들고 그 말을 듣자마자, 또는 끊임없이 참구하다가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한 화두의 깊은 뜻이 잘 드러나도록 형식을 갖추어 일화(逸話)나 문답(問答)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공안(公案)이다.

목차

일러두기

제1칙 세존, 자리에 오르시다 [世尊陞座] ⦁ 제2칙 달마의 확연 [達磨廓然] ⦁ 제3칙 동인도 왕이 조사를 청하다 [東印請祖] ⦁ 제4칙 세존, 땅을 가리키다 [世尊指地] ⦁ 제5칙 청원의 쌀값 [淸源米價] ⦁ 제6칙 마조의 백과 흑 [馬祖白黑] ⦁ 제7칙 약산, 법좌에 오르다 [藥山陞座] ⦁ 제8칙 백장와 여우 [百丈野狐] ⦁ 제9칙 남전, 고양이를 베다 [南泉斬猫] ⦁ 제10칙 대산의 노파 [大山婆子] ⦁ 제11칙 운문의 두 가지 병 [雲門兩病] ⦁ 제12칙 지장, 밭을 갈다 [地藏種田] ⦁ 제13칙 임제의 눈먼 당나귀 [臨際瞎驢] ⦁ 제14칙 곽시자, 차를 드리다 [廓侍過茶] ⦁ 제15칙 앙산이 가래를 꽂다 [仰山揷鍬] ⦁ 제16칙 마곡, 석장을 내리치다 [麻谷振錫] ⦁ 제17칙 법안의 털끝 [法眼毫釐] ⦁ 제18칙 조주와 개 [趙州狗子] ⦁ 제19칙 운문의 수미산 [雲門須彌] ⦁ 제20칙 지장의 친절 [地藏親切] ⦁ 제21칙 운암, 마당을 쓸다 [雲巖掃地] ⦁ 제22칙 암두, 할에 절하다 [巖頭拜喝] ⦁ 제23칙 노조의 면벽 [魯祖面壁] ⦁ 제24칙 설봉, 별비사를 보다 [雪峰看蛇] ⦁ 제25칙 염관의 무소뿔부채 [鹽官犀扇] ⦁ 제26칙 앙산, 눈을 가리키다 [仰山指雪] ⦁ 제27칙 법안, 발을 가리키다 [法眼指簾] ⦁ 제28칙 호국의 세 가지 부끄러움 [護國三懡] ⦁ 제29칙 풍혈의 무쇠소 [風穴鐵牛] ⦁ 제30칙 대수의 겁화 [大隨劫火] ⦁ 제31칙 운문의 노주 [雲門露柱] ⦁ 제32칙 앙산의 심경 [仰山心境] ⦁ 제33칙 삼성의 금빛 잉어 [三聖金鱗] ⦁ 제34칙 풍혈의 한 티끌 [風穴一塵] ⦁ 제35칙 낙포의 승복 [洛浦伏膺] ⦁ 제36칙 마대사의 병 [馬師不安] ⦁ 제37칙 위산의 업식 [潙山業識] ⦁ 제38칙 임제의 진인 [臨濟眞人] ⦁ 제39칙 조주의 발우 씻기 [趙州洗鉢] ⦁ 제40칙 운문의 백과 흑 [雲門白黑] ⦁ 제41칙 낙포의 임종 [洛浦臨終] ⦁ 제42칙 남양의 물병 [南陽淨甁] ⦁ 제43칙 나산의 기멸 [羅山起滅] ⦁ 제44칙 흥양의 묘시 [興陽妙翅] ⦁ 제45칙 《원각경》의 네 구절 [覺經四節] ⦁ 제46칙 덕산의 공부 끝내기 [德山學畢] ⦁ 제47칙 조주의 잣나무 [趙州柏樹] ⦁ 제48칙 《유마경》의 불이 [摩經不二] ⦁ 제49칙 동산, 진영에 공양하다 [洞山供眞] ⦁ 제50칙 설봉의 ‘뭐지’ [雪峯甚麼] ⦁ 제51칙 법안의 뱃길과 물길 [法眼舡陸] ⦁ 제52칙 조산의 법신 [曹山法身] ⦁ 제53칙 황벽의 술지게미 [黃檗噇糟] ⦁ 제54칙 운암의 대비 [雲巖大悲] ⦁ 제55칙 설봉의 반두 [雪峰飯頭] ⦁ 제56칙 밀사의 흰토끼 [密師白兔] ⦁ 제57칙 엄양의 한 물건 [嚴陽一物] ⦁ 제58칙 《금강경》의 천대 [剛經輕賤] ⦁ 제59칙 청림의 죽은 뱀 [靑林死蛇] ⦁ 제60칙 철마 암소 [鐵磨牸牛] ⦁ 제61칙 건봉의 한 획 [乾峯一畫] ⦁ 제62칙 미호, 깨달음의 여부 [米胡悟否] ⦁ 제63칙 조주, 죽음을 묻다 [趙州問死] ⦁ 제64칙 자소의 법맥 [子昭承嗣] ⦁ 제65칙 수산과 신부 [首山新婦] ⦁ 제66칙 구봉의 머리와 꼬리 [九峰頭尾] ⦁ 제67칙 《화엄경》의 지혜 [嚴經智慧] ⦁ 제68칙 협산의 검 [夾山揮劍] ⦁ 제69칙 남전의 암소 [南泉白牯] ⦁ 제70칙 진산, 성품을 묻다 [進山問性] ⦁ 제71칙 취암의 눈썹 [翠巖眉毛] ⦁ 제72칙 중읍의 원숭이 [中邑獼猴] ⦁ 제73칙 조산의 탈상 [曹山孝滿] ⦁ 제74칙 법안의 ‘바탕과 이름’ [法眼質名] ⦁ 제75칙 서암의 본래면목 [瑞巖常理] ⦁ 제76칙 수산의 세 구 [首山三句] ⦁ 제77칙 앙산의 ‘조금’ [仰山隨分] ⦁ 제78칙 운문의 호떡 [雲門餬餅] ⦁ 제79칙 장사의 진보 [長沙進步] ⦁ 제80칙 용아, 선판을 건네다 [龍牙過板] ⦁ 제81칙 현사, 고을에 이르다 [玄沙到縣] ⦁ 제82칙 운문의 소리와 형상 [雲門聲色] ⦁ 제83칙 도오의 간병 [道吾看病] ⦁ 제84칙 구지의 손가락 [俱胝一指] ⦁ 제85칙 국사탑의 모양 [國師塔樣] ⦁ 제86칙 임제의 대오 [臨濟大悟] ⦁ 제87칙 소산의 유무 [踈山有無] ⦁ 제88칙 《능엄경》의 ‘보이지 않음’ [楞嚴不見] ⦁ 제89칙 동산의 ‘풀 한 포기 없는 곳’ [洞山無草] ⦁ 제90칙 앙산, 삼가 아뢰다 [仰山謹白] ⦁ 제91칙 남전의 모란 [南泉牡丹] ⦁ 제92칙 운문의 보배 [雲門一寶] ⦁ 제93칙 노조의 알지 못함 [魯祖不會] ⦁ 제94칙 동산의 불안 [洞山不安] ⦁ 제95칙 임제의 한 획 [臨濟一畫] ⦁ 제96칙 구봉의 긍정하지 않음 [九峯不肯] ⦁ 제97칙 광제의 복두 [光帝幞頭] ⦁ 제98칙 동산의 간절함 [洞山常切] ⦁ 제99칙 운문의 발우와 물통 [雲門鉢桶] ⦁ 제100칙 낭야의 산하 [瑯琊山河]

옮긴이의 글
부록
《종용록》 등장 선사 불조법계도
《종용록》 등장 선사 행장
참고문헌

저자소개

만송 행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남송(南宋) 때 조동종의 승려로 만송노인(萬松老人)이라고도 한다. 형주(邢州, 현재의 하북성) 정토사(淨土寺)의 빈윤(贇允)에게서 낙발(落髮)하고 후에 경수사 승묵광(勝?光)에게 참문하였다. 자주(磁州, 현재의 하남성) 대명사에서 설암 만(雪巖滿, ?~1206)에게 2년간 수학하고 정토사로 다시 돌아와 암자를 짓고 만송헌(萬松軒)이라 했다. 금의 명창 4년(1193), 27세 때 장종(章宗, 1189~1209 재위)황제의 칙(勅)에 의해 설법하고 금란가사를 받았다. 그 후 각지의 명찰에 두루 주석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대도(大都, 현재의 북경)의 앙산 서은사와 보은 홍제사에도 머물렀다. 그 사이에 몽골의 침입으로 금이 멸망하고 원나라가 들어섰다. 만송은 북경 보은사 안에 종용암을 짓고 머무르면서 칭기즈칸의 재상이었던 야율초재의 부탁에 응하여 58세에 《종용록》을 완성하였다. 유교, 도교에 정통하고 대장경을 세 번이나 열람하였으며, 만년에는 종용암에 머물다가 81세(1246)에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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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선을 전공하고 〈북종선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불교문화원장, 불교대학·대학원장, 정각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한 권으로 읽는 종용록》 《한 권으로 읽는 벽암록》 《유마경 이야기》 《북종선》 등이 있으며, 역서로 《바웃드하》 《신심명·증도가》 《선어록 읽는 방법》 등이 있고, 공저로 《An Encyclopedia of Korean Buddhism》, 편저로 《선어사전》 《한국불교문화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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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장이 설법을 할 때면 언제나 한 노인이 법문을 듣고, 설법이 끝나면 사람들 틈으로 사라지곤 했다. 하루는 노인이 가지 않고 있어서 백장이 물었다. “서있는 사람은 누구요?” 노인이 말하기를, “저는 과거 가섭불 시대에 이 산에서 일찍이 살았습니다. 어떤 학인이 ‘대수행자도 인과에 떨어집니까’ 라고 묻기에 ‘인과에 떨어지지 않는다[不落因果]’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여우의 몸으로 오백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청컨대 화상께서 대신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백장이 말하기를, “인과에 어둡지 않다[不昧因果]”라고 하니 노인이 그 말에 크게 깨달았다.


글쓰기에 재주가 있는 사람은 글로 업을 삼고 말 잘하는 사람은 웅변이나 강연 등으로 살아가지만, 선수행에 뜻있는 납자들은 물질적으로는 최저, 정신적으로는 최고의 생활을 한다. 노지의 백우[露地白牛]라는 것은 참된 자기를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납자들은 참된 본래면목도 거들떠보지 않고 미오(迷悟)의 뿌리에도 걸리지 않는 열반적정의 경계마저 돌아보지 않는다. 그러면 이 같은 자들의 일상생활은 어떤 것인가.


수심(水深)을 살피기 위해서는 지팡이를 쓰고, 학인의 경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말을 걸어본다는 말은 동산 수초(東山守初)로부터 비롯된다. 또한 분별망상의 잡초를 제거하여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살피는 것이 발초첨풍(撥草瞻風)이다. 사람이 태어나 익힌 습관으로 행동하며 자신의 생각에 사로잡힌 것을 무성한 잡초에 갇혔다고 한다. 진정으로 참된 인생과 세계관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자아를 가두는 분별심을 떠나 본래의 올바른 풍광(風光)을 바로 봐야 한다. 이것은 인간 사회에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조사(祖師) 문하에서는 일상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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