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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88934988342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지나치게 성공한 동물의 고민
1장 환경 재앙의 역사
1. 성경이 기록한 환경 재앙
2. 근대의 환경 재앙
2장 팬데믹의 일상화
1. 야생동물 수난 시대
2. 질병의 생태와 진화
3. 행동 백신과 생태 백신
4. 누구에게나 공평한 바이러스
3장 기후변화의 위기
1. 기후의 Y2K
2. 기후변화와 팬데믹
3. 슬기로운 기후 위기 대응
4장 생물다양성의 고갈
1. 어쩌면 기후 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
2.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현황
3. 다양성은 왜 중요한가?
에필로그-생태적 죄와 생태적 전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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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연계에서, 그리고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아마도 가장 탁월한 두뇌를 지니게 된, 그래서 스스로 ‘현명한 인간, 호모 사피엔스’라 부르는 인간은 도대체 왜 자신의 삶의 터전을 이토록 망가뜨리며 사는 걸까요?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고갈은 우리 인류 존재 자체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풍요와 편리만 추구하는 우리 삶의 향방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_‘프롤로그: 지나치게 성공한 동물의 고민’ 중에서
나는 강연에서 다른 정부 부처들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명칭을 바꾸며 나름대로 쇄신을 도모하는데 왜 환경부는 한 번도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느냐 지적하며 ‘생태환경부’로 개명할 것을 제안했다. 환경부라는 이름이 은연중에 그리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부서의 주된 업무가 자꾸 사후 처리나 규제에만 치중하는 것 같다. 이제는 환경 오염과 파괴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제적 활동을 해야 한다.
_‘1장. 환경 재앙의 역사’ 중에서
아프리카 가봉의 표범들은 원래 하루 활동의 64퍼센트를 낮에 하는데, 인간의 사냥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야행 비율이 무려 93퍼센트로 치솟았다. 폴란드 멧돼지들은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는 야행 비중이 48퍼센트에 지나지 않지만 도시 인근에서는 90퍼센트에 이른다. 알래스카 불곰들도 생태 관광이 성행하면 76퍼센트가 밤에 돌아다니다가 관광객이 사라지면 그 비율이 33퍼센트로 준다.
_‘2장. 팬데믹의 일상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