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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35208371
· 쪽수 : 508쪽
· 출판일 : 2010-08-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주택시장 붕괴 시나리오가 사실로 드러나다 | ‘위기 경제학’이 말해주는 것들 | 위기를 바로 이해하기 위하여 |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1장 : 위기는 백조현상 - 금융위기, 우연을 가장한 끔찍한 악순환의 역사
습관의 산물 | 암흑시대 | 정말 대안정기인가? | 다시 찾아온 위기
2장 : 위험한 경제학자들 - 다양한 관점이 모여 해결책을 만든다
시장이 잘못 돌아갈 때 | 위기 경제학의 탄생 | 케인스의 커다란 그림자 | 케인스와 슘페터 | 역사의 교훈
3장 : 대지각변동 - 전 세계 금융의 판이 흔들린다
금융혁신 | 도덕적 해이 | 정부에 대한 불만 | 그림자 은행 | 현금으로 꽉 찬 세계 | 레버리지의 매력
4장 : 붕괴된 시장 - 시시각각 다가온 최후의 순간
불신 혹은 공포감 | 폭로 |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 | 비유동성과 지급불능 | 태풍의 눈 | 예측 | 문제의 핵심 | 세상을 뒤흔드는 것은 무정부상태뿐인가
5장 : 거대한 전염병 - 위기의 책임은 모두에게
전염병 같은 금융문제 | 위기의 전파자 | 무절제의 책임 | 신흥경제국 그리고 여전한 문제들 | 디커플링의 종말
6장 : 최후의 보루 - 문을 닫아야 하는 기관은 닫아야 한다
디플레이션의 문제 | 유동성 함정 | 최후의 대부자의 역할 | 최종무기의 사용
7장 : 소비는 많게, 세금은 적게? - 구제조치와 도덕적 해이의 문제
통상적인 재정정책 | 구제정책의 시작 | 멋진 아이디어? | 유해자산 | 결과
8장 : 해결의 첫 걸음 -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때
보수의 문제 | 더 나은 결과를 위해 | 등급결정과정의 개혁 | 파생상품의 문제 | 바젤협약 그 이후 | 다가오는 위기
9장 : 근본적 치료법 - 단순한 은행이 금융시스템을 살린다
규제차익의 문제 | 시행과 협조 | 누가 감독관을 감독할 것인가? | 기업해체의 어려움 | 글래스 스티걸 법의 부활 | 거품 제거하기
10장 : 생사의 분기점 - 위기는 오지만 방법은 있다
경상수지결산 | 신흥시장의 위기에서 배운 교훈 | 라쇼몽 | 위험과 딜레마 | 달러화의 몰락 | 무소불위의 위안화? | 세계경제관리 | 우리 앞에 놓인 길
결론
희극 또는 비극 | 구원의 길
전망
V, U, 그것도 아니면 W? | 기로에 선 유럽 | 일본의 미래 | BIC? BRIC? BRICK? | 새로운 거품? | 부채에 대한 지급정지상황 | 반짝인다고 모두 금일까? |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 | 세계화와 이에 따른 거부반응
참고문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둘 중 어떤 것을 더 걱정해야 할까? … 달러화의 미래는? 현재의 위기상황이 초강대국 미국의 치세를 끝내고 중국이나 다른 신흥경제대국의 시대를 열어줄 것인가? 최종적으로 미래에 닥칠 위기의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세계의 경제시스템을 어떻게 개혁해나가야 할까? 이 책의 목표는 현재의 위기상황과 시대를 초월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던 다른 위기에 대해 규명함으로써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 이에 대한 설명이 단지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CEO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경영 및 경제 관련학과의 학생들과 각 나라의 정책입안자 및 결정권자들, 무엇보다도 이제 자신이 국제금융질서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위험한 행동을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세계 각국의 일반 투자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들어가는 글
탈레브는 자신의 책에서, 극단적으로 드물고 거의 예측 불가능하지만 게임의 결과를 바꾸어버릴 만큼 중대한 현상으로 흑조 현상을 정의했다. 이 정의에 따르면 금융위기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변형된 형태의 사건으로서 분명한 돌발상황이라 요약될 수 있다. 즉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왜곡된 시선으로 본다면 그러한 발상은 위안이 된다. 만일 금융위기가 비행기 추락사고와 같이 끔찍하지만 도무지 상상할 수 없고 예측도 불가능한 일종의 흑조 현상이었다면, 그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애당초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의 재앙은 돌발상황이 아니었다. 그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심지어 예측도 가능했다. 왜냐하면 금융위기란 일반적으로 비슷한 경로를 따라 되풀이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와 금융상의 취약점이 쌓이다 보면 결국에는 정점을 찍게 된다. 모든 혼란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며, 위기상황 역시 습관의 산물이다. / 1장 위기는 백조현상
잠깐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금융혁신의 위험은 금방 이해가 된다. 기묘하고 복잡하며 유동성도 부족한 파생상품을 통해 잘게 쪼개진 신용위험을 세상에 뿌리는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상품은 극악할 정도로 복잡해서 통상적인 방식으로는 그 위험성조차 가늠할 수 없었다. 실제 시장가격 대신 금융회사들이 의지하는 수학적 모형을 통해 가격을 매겼다. 불행히도 이러한 모형은 실제의 위험을 과소평가한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한 것이었다. 실제 결과는 완전히 불투명했고, 알 수 없는 금융시스템은 종막을 향해 치달았다. 이러한 상황은 독특하고 전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단지 특정한 측면에서만 그러할 뿐이다. 투명성의 결여와 위험에 대한 과소평가, 새로운 금융상품의 취약점에 대한 무지는 과거와 현재의 수많은 위기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어온 문제였던 것이다. / 3장 대지각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