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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521246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11-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개썅마이웨이
면접/첫 출근/칸막이보다 강한 것/인사/그 회사 여직원들은 다 얼굴 보고 뽑나 봐요?/먼저 퇴근할게/설거지/자기가 사용한 컵은 스스로 닦읍시다/점심시간/월급만큼만 일한다는데 뭐가 문제죠?/(……)/직장 내 괴롭힘
2부 꼰대 감별서
늙지 않는 비법 알려드릴까요?/모니터의 비밀/직장인 뫼비우스의 띠/너는 뭘 잘해?/먹고 싶으면 네가 타 먹어/야근/점심 뭐 시킬까요?/메뉴 편하게 골라 봐요/직장생활 호신술/카톡/카톡 금지법/주말/(……)/좋은 사람, 좋은 상사
3부 좀 예민해도 돼
노래방/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얼평/몸평/오빠/오빠 같은 소리 하네/과일은 여자가 깎아야지?/(……)/여러분, 모두 존버하세요
4부 직장생활 호신술
지각/그날 새벽 나는 보았다 가장 정직한 지각을/누가 희생할래?/커피/내 물건은 공공재가 아닙니다/도시락/단톡방 1/단톡방 2/OOO 님이 나갔습니다/카톡 배달 사고/카톡 배달 사고에 대처하는 법/(……)/과유불급
5부 할 말은 하고 삽니다
술자리/하고 싶은 말을 잘하는 법/내 일은 내가, 네 일은 네가/우리 모두 ‘팩트 폭격기’가 됩시다/감히 ‘나님’을 건드려?/용히 이야기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독자의 추천사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왜 항상 당하고만 있어야 해?
〈삼우실〉은 오직 이 한 가지 의문에서 출발했다. 영화나 드라마, 웹툰을 보면 직장인 주인공이 할 말을 속 시원히 뱉는 장면이 드물었다. 막내라서, 후배라서, 나이가 어려서, 경력이 짧아서 주인공이 부당함에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서사로 받아들여졌다. 현실이 그랬고, 과거의 내가 그랬다. 나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우실〉을 썼다.
-「프롤로그」중에서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들면 관계가 불편해진다고들 한다. 당시 ‘쫄보’였던 나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그를 따라 웃어넘기고 말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같은 농담을 반복해도 괜찮다는 뜻으로 해석되었을 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내 마음이 다치지 않으려면 관계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내 마음이 편해야 관계도 지속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낯선 이가 맥락 없이 외모 평가를 한다면 이렇게 대꾸해보자.
― 요새는 초면에 외모 칭찬하면 예의 없는 거라던데, 하하하.
「그 회사 여직원들은 다 얼굴 보고 뽑나 봐요?」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