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35704637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면으로 들어갈 용기
1부 원하는 삶이 꿈처럼 펼쳐졌지만
내 앞의 물 한 잔만 맑게 지키면 돼
원하는 삶이 꿈처럼 펼쳐졌지만
빛을 들고 어둠 속으로
내가 악마라면 악마로 살겠다
5년 동안의 우울
‘진짜 우울’을 만난 날
사랑은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고 어떤 순간에도 함께하는 것
사랑작업이 가져온 변화
2부 마음의 지도를 그려드립니다: 사랑작업 이론
내면작업의 지도
일원성과 이원성
저항의 패턴: 죄책감, 수치심, 불안, 분노, 무감각
내가 나의 부모가 되어준다는 것
현실은 내면의 반영
3부 지금 이 순간을 향한 100퍼센트의 예스: 사랑작업 실천법
사랑작업을 소개합니다
숨겨져 있던 나를 만나는 기쁨
일상에서의 사랑작업
일상에서 사랑작업을 할 때 필요한 연습들
저항이 클수록 일상의 사랑작업부터
아픈 마음에 사랑작업
너도 나를 없애러 왔지?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픔
나쁜 마음이 아니라 아픈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져보지 못한 엄마에게 하듯이
4부 사랑작업 중 빠지게 되는 함정들
아픈 나에게 정답을 말하지 마세요
사랑작업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면
생각은 상처에 고입니다
사랑에 내맡긴다는 것
부모님과의 관계는 모든 관계에 투사됩니다
버려진 아이가 감사할 수 있을까요
1학년을 충실히 살면 2학년이 됩니다
5부 사랑작업 Q&A
에필로그: 우리는 더 아름다워질 거예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의식. 제가 그때까지 간과하고 있었던 건 이 무의식이었어요. 키보드에 어떤 얼룩이 배어 있는데, 계속 찝찝해하면서도 그걸 없는 척하며 제대로 바라보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이렇게 무의식은 완전히 캄캄한 무지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늘 느끼고 있으면서도 똑바로 바라보지 않는 의식의 소외된 영역을 말합니다. (…) 아무리 내 존재 상태를 원하는 상태로 바꿔보려고 해도 이 무의식이 계속 방해를 했던 거예요.
이 진실과 맞닥뜨리고 나니 뭔가를 좋게 만들려는, 아름답게 보려는 모든 노력이 지겨웠어요. 이제는 솔직해지고 싶다. 이 마음만 있을 뿐이었어요. 그래서 아무 지침도 없이, 나를 불편하게 했던 순간들로 돌아가 내 솔직한 감정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침체된 마음의 바닥을 밀고 다닌 지 5년쯤 되었을 때 차츰 신박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가 없어서 더 튼튼하고 단단한 이 열등감도 혹시 신이 꼭 필요해서 여기에 둔 건 아닐까? 이걸 내가 만든 것 같지는 않은데 신이 존재해서 이 모든 걸 만들었다면, 이 열등감도 내가 모르는 어떤 정당한 이유에 의해서 여기 이렇게 존재하는 건 아닐까?’
그렇게 서서히 이 무거운 감정들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갔어요. 열등감, 너도 존재할 이유가 있는 거겠지. 너도 여기에 있어야만 하니까 있는 거겠지. 수치심도 죄책감도, 너희들 모두 여기에 꼭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 거겠지.
사랑작업을 하면서 저는 의식이 빛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내 안에는 자신을 돌봐주길 기다리는 많은 어둠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피하려 하거나 없애려는 마음 없이 단지 바라봐주기만 해도 그 시선은 빛이 되어 어둠을 밝혀주었어요. 그 바라봄이 내가 오래도록 찾고 기다리던 따스함이었고,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사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