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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36446116
· 쪽수 : 119쪽
· 출판일 : 2010-11-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전통 과학과 기술의 보물창고, 창덕궁
그림으로 보는 창덕궁 지도
1부 자연 속에 지은 궁궐
1. 좋은 터 잡기
2. 고인 듯 흐르는 물길 내기
3. 무지개 기둥 다리 금천교
4. 빗물 처리하기
5. 바늘구멍 황소바람 길
6. 깨끗한 물, 위생의 첫걸음
2부 조상들의 지혜가 빛나는 궁궐
1. 최고의 무대 인정전
2. 벌레를 막아 주는 단청
3. 옛날 시멘트 삼화토
4. 새와의 전쟁―부시와 오지창
5. 하늘빛을 닮은 청기와
6. 건강의 첫걸음, 환기
7.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기
8.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나기
3부 아름다운 정원, 후원
1.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부용지
2. 하늘의 일을 알다, 앙부일구
3. 장수를 기원하며, 불로문
4. 세상 모든 것의 근원을 담은 태극정
5. 자연을 알다, 청의정
작가의 말
참고한 책과 글
리뷰
책속에서
창덕궁의 중심 건물인 인정전에 들어가려면 금천교에서 한 번, 인정문에서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꺾어 들어가야 한다.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이렇게 배치한 것은 창덕궁을 지나 종묘로 이어지는 땅기운의 흐름과 중요한 물줄기인 금천을 끊지 않기 위해 정문인 돈화문을 남쪽에 두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창덕궁 뒤편이 개발되어 물줄기가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옛 창덕궁에는 금천을 비롯하여 많은 물길이 있었다. 이 물줄기들은 후원의 연못 부용지에 모이고 부용지를 지나서야 누그러지면서 창경궁으로 흘렀다. 부용지는 땅 밑에서 솟아오르는 물의 힘과 양을 잘 관찰해서 입구와 배수구를 만들어 연못물이 썩지 않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뽐낼 수 있었다.
인정전 앞마당을 인정문 쪽으로 자연스럽게 경사지게 만들고 가장자리에 좁은 도랑을 두어 인정전 앞마당 에는 빗물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레 궁 밖으로 흘러나 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