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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36502690
· 쪽수 : 166쪽
· 출판일 : 2009-07-1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갈등
2. 드루즈인들의 산골에서
3. 동양의 진주 다마스쿠스
4. 이슬람과 함께 성장하다
5. 메카 순례
6. 대학 생활
7. 아라비아 만에서
8. 새로운 발견
9. 폴란드에서의 로맨스
10. 유랑
11. 리마솔에서의 몸부림
12. 터널 끝에 빛이 보이다.
13. 망명을 인정받기까지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 정작 나빌에게 충격을 준 것은 그들의 기도가 무척이나 스스럼없고 친밀했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개인적인 요청과 필요에 관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치 다정하고 인간적이며 자상한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고고하고 멀기만 한 이슬람 신의 경우와 달리 바로 곁에 있는 존재 같았다. 전적으로 새로운 이 경험으로 나빌은 많은 생각에 잠겼다.-p.99 중에서
◈ 나빌은 헨리와 장시간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헨리, 원수를 사랑하라고 나한테 가르친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 우리는 원수를 미워하도록 교육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원수라는 게 원래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 이 말은 불가능한 요구예요. 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어요. 그 자들은 우리가 당연히 싸워야 할 원수거든요.”-p.100 중에서
◈ 깊은 고민에 빠진 그는 속으로 울면서 하나님께 인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대로 계속 버틸 수는 없어요. 위장된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형과 모스크에 갈 수도 없고, 어머니 앞에서 착실한 무슬림인 척하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처럼 대화할 수도 없어요. 어떻게 낮에는 무슬림으로 살고 밤에는 이싸(예수)에게 기도할 수 있겠어요? 제가 어찌해야 할지 제발 가르쳐 주세요.”-p.107 중에서
◈ 어두운 길거리를 걷던 나빌은 마침내 단호하게 결심했다. 이싸를 믿고 있고, 자신의 죄를 위해 이싸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던가! 이제 이 메시야를 따르는 진정한 신자로서 설 때가 온 것이다. 이것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중대한 결정이었다. 비록 당시에는 자신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힘들게 전개될지 예견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일단 결심하고 나자, 나빌은 마음이 가뿐해졌다. 여태 살아온 동안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빌은 자기 자신을 대할 때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평안을 실감했다. 그는 올바른 선택을 했음을 깨달았다!-p.108 중에서
◈ 그들은 나빌이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이후 험한 나날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이 얼마나 그들을 신실하게 이끄시고 필요를 채워 주셨는지를 경이로운 마음으로 돌아본다. 때때로 압박을 견뎌내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항상 피할 길을 내주셨다. 그들은 높은 관리들이나 좋은 사람들을 의지하기보다는 누구에게나 가까이 계시는 가장 좋은 친구를 신뢰하며 나아갔다. 그분은 별것 아닌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는 그리스도 예수시다.-p.16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