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88936503307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5-07-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_도망가십시오, 교회에서 6
1장 수평 이동? 하향 이동! 20
2장 새로운 가치로 가십시오 28
3장 새로운 관계로 가십시오 70
4장 닭장 밖을 나온 사람들에게 96
나가는 말_새 질서가 있는 곳 11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수평 이동이 한국 교회 병리 현상의 주범이라고 한다. 동의하지 않는다. 함께 사역하였던 제자 목사가 개척을 했다. 이전에 있던 교인들이 몇 명 갔다. “그 교회는 수평 이동으로 존재하는 교회냐” 항의를 듣는다고 했다. 수평 이동은 무슨 수평 이동? 아니다. “우리 교회는 하향 이동을 시키는 교회라고 반박해라”고 했다. 흔히 쓰이는 수평 이동은 사회과학 용어로 정확히 말하면 ‘사회 이동’이다. 한국 교회는 수평 이동이 아니라 사실 상향 이동을 해왔다. 더 좋고 더 낫고 편하고 큰 환경으로의 이동이었다. 좋은 설교와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 최첨단 시설과 편리한 근접성과 주차 공간을 따라서 옮겨 갔다. 이제는 다시 내려올 때다. 개척 교회와 농촌 교회는 쓰러지고 말라 가고 있다. 수평 이동하지 말고 하향 이동을 할 시간이다. 중심이 아닌 변두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대우를 해주지 않는 곳으로 갈 시간이다. _‘들어가는 말―도망가십시오, 교회에서’, 8-9쪽
작은 교회는 전문인을 고용하지 않는다.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사업가와 고객의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월급을 줘야 일을 하는 사람은 가족이 아니라 직원이다. 교회에 직원은 없다. 직원이 있어야 하는 교회는 이미 가족이라는 적정 규모를 벗어난다. 작은 교회는 배당되거나 할당된 일이나 사람도 없다. 관리인으로 돌보고 책임져야 할 대상도 없다. 다 함께 책임을 지고, 다 함께 돌보고, 다 함께 배려한다. 교회가 작아야 하고, 작은 교회가 가족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직은
조직체와 사람을 분리시킨다. 가족과 같은 교회는 고객을 만족, 감동, 졸도시킬 정도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할 필요가 없는 교회이다. 자연적인 모습으로 진심이 통하고,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고 함께 도우며 부족을 채워 주는 교회가 가족과 같은 교회이다. 그래서 교역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재주나 재능이나 열정이 아니라, 정직과 진심과 성실이다. _2장 ‘새로운 가치로 가십시오’, 35-36쪽
직분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이해가 교회를 병들게 만든다. 직분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신자들이 많다. 직분으로 인해 자신에게 굴레를 씌운 신자들이 많다. 교인을 정착시키는 방편 중의 하나가 직분 바겐세일이다. 교회에는 성직이 없다. 목회자도 성직이 아니다. 머슴이 무슨 성직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고 모든 신자는 그 권위 아래 섬기는 제사장이다. 개혁교회의 핵심 교리는 만민 제사장설이다. 믿는 자는 누구의 중재나 인도가 없이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성직은 구약의 직제이고 로마가톨릭교회가 견지하는 교리이다. 개신교는 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섬기는 종들이다. 머슴에게 무슨 직분이 있는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역할이 있을 뿐이다. _3장 ‘새로운 관계로 가십시오’, 88-8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