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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고대 이스라엘 의회제도)

기민석 (지은이)
홍성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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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 (고대 이스라엘 의회제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650345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7-04-25

책 소개

고대 서아시아 문헌 및 성서학 전문가가 구약성서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한국 사회 현실에 겹쳐 읽은 책이다. 민주주의는 고대 아테네 혹은 서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또 다수의 통치, 국민주권으로 손쉽게 정의되곤 한다.

목차

초대글

1장 고대 사회의 생명 존중
패륜아를 잡아 죽일 때 / 끓어오르는 복수심 / 미제 살인 사건
2장 공동체도 생명이다
왕의 갑질을 막아라 /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3장 어르신을 잃은 사회
우리의 미래는 어르신에게 있다 / 어른의 경험과 지혜
4장 민주주의
의논하는 공동체 / 의논하시는 하나님 / 법이 곧 정의는 아니다
5장 판단력
복수의 증언으로 판단하라 / 인간의 변호인 / 다수결? 제비뽑기! / 법은 법일 뿐

짧은 이야기 ? 천상의회 판타지아 / 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기민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침례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이며 같은 교단 꿈의 교회의 협동 목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성서학 분야로 박사 학위를, 런던대 킹스 칼리지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수도침례신학교(현 침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두란노 창립 30주년 기념 문학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기민석 교수는 『구약의 뒷골목 풍경』 『한국 성도를 위한 예언서 강의』(이상 예책), 『구약의 민주주의 풍경』(홍성사)을 출간했으며, 한국일보에서 “기민석의 성경 속 이야기”를 인기리에 연재했다. 본 도서는 바로 이 칼럼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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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옛날에도 성읍 밖 들판에 널브러진 주검 하나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기차역 찬 바닥에 누웠다가 아침녘 몸을 일으키지 못한 어느 노숙인의 조용한 죽음, 사회에 아무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뉴스에 뜨지도 못할 시시한 죽음처럼 보이지만, 성서는 이를 절대 간과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그래서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그 죽음의 현장으로부터 제일 가까운 성읍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동물의 목을 꺾어 그 처절한 울음소리라도 대신 들리게 하였다. 죽음을 간과하지 않았다는 공동체의 ‘신의’를 조용한 생명에게 머리 숙여 표한 것이다. _ 1장 ‘고대 사회의 생명 존중’ 중 ‘미제 살인 사건’에서


21세기를 산다 하지만 고대 시대와 빗대어 우리의 법치는 자랑할 만한가? 우리 시대 법이 사건의 가해자를 찾아내어 잡아 가두고 징벌하는 데에는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극이 발생조차 하지 않도록 가까이서 조치해 줄 수 있는 것은 차디찬 법이 아니라 온기 나는 어르신들의 권위와 지혜일 것 같다. 포악한 가장이나 망나니 아들에게 필요한 건 존경받는 어른의 훈훈한 훈계나 호랑이 같은 호통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네는 어르신을 잃은 것 같다. 분화되는 사회 탓이기도 하지만, 어르신들 스스로가 그 권위를 상실한 듯하다. _ 3장 ‘어르신을 잃은 사회’ 중 ‘우리의 미래는 어르신에게 있다’에서


이런 일을 지난 10여 년 동안 속 태우며 지켜보아야만 했던 피해자 조중필 씨의 어머니는 단 하루라도 다리를 펴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을까? 목에서 피를 뿜으며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아들을 생각하면 말이다. 다행히 우리 공동체는 그 분노의 고함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18년 동안 공중파 방송에서 적어도 네 번 이상 이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결국 용의자를 미국으로부터 소환해 재판하였고, 18년 만에 이 사건의 진범은 그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을 남겼다.
“우리 같은 힘없는 국민들이 좀 힘을 합해서 법도 바로 서게 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같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에게 감사해요, 진짜…”(SBS 8시 뉴스, 2016년 1월 30일).
위 어머니의 경험에 의하면 법은 누군가가 세워야 한다. 그 누군가는 검찰이 아니라 공동체 일원 전체이다. 우리 일원들 대다수는 사회의 기득권자가 아니기에 어머니의 말처럼 힘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다수다. 그래서 우리가 없는 힘을 합해야만 한다고 아들 잃은 이 어머니는 말한다. 법은 사법 당국이 판단하고 결정내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로 서게’ 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법을 그냥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힘을 합하여 법을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다. _ 4장 ‘민주주의’ 중 ‘법이 곧 정의는 아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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