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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98300128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7-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쉽게 풀어 쓴 예언서, 한국을 사는 나에게 적용한다!
PART 1 예언자, 그들은 누구인가
chapter 01. 예언자란 누구인가?
01. 예언자란 누구인가? | 02.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chapter 02. 예언은 왜 하는가?
03. 예언의 의미는 무엇인가? | 04. 예언의 목적은 무엇일까?
chapter 03. 초기 예언자들은 누구인가?
05. 고대 이스라엘의 초기 예언자들은 누구인가? | 06. 예언자에도 종류가 있을까?
chapter 04. 예언자들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었나?
07. 예언자들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PART 2 예언자의 프로파일 Ⅰ _ 이스라엘 멸망 이전
chapter 05. 아모스와 심판 그리고 사회 정의
08. 아모스는 어떤 사람이었나? | 09. 아모스는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가? | 10. 아모스는 왜 그렇게 분노했을까? | 11. 이스라엘은 무엇을 잘못했나?
chapter 06. 호세아의 바람난 아내와 이스라엘의 종교적 타락
12. 호세아의 삶은 어땠나? | 13. 호세아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 14. 바알은 왜 인기가 많았을까? | 15.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어떻게 배신했나?
chapter 07. 이사야의 사상과 이사야서
16. 이사야서의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 17. 이사야서의 문학적 특징은 무엇일까? | 18. 이사야 예언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 19. 이사야서의 특징은 무엇일까?
chapter 08. 예레미야의 소명과 우울증
20. 예레미야는 어떤 사람인가? | 21. 예레미야의 소명은 무엇일까? | 22. 예레미야의 예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잠깐!! _ 예언자와 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PART 3 예언자의 프로파일 Ⅱ _ 포로기와 귀환 이후
chapter 09. 묵시의 아버지이자 이민 목회자 에스겔의 희망
23. 에스겔서는 어떤 특징이 있나? | 24. 묵시문학의 특징은 무엇일까? | 25. 에스겔의 예언은 어떤 특징이 있나? | 26. 에스겔서의 환상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chapter 10. 포로기와 귀환 사회에서의 이사야서
27. 이사야서는 왜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할까? | 28. 이사야서의 유일신 사상이 왜 중요할까? | 29. 이스라엘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 | 30. 귀환 사회에는 어떤 갈등이 있었나?
chapter 11. 학개, 스가랴 그리고 성전
31. 귀환 사회가 요구한 것은 무엇일까? | 32. 성서 속의 상반된 목소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chapter 12. 다니엘과 하늘의 권세 그리고 오직 믿음
33. 다니엘서는 어떤 특징이 있나? | 34. 다니엘서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편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또 다른 특징은 그들이 매우 ‘행동파’(activists)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 예언자들이 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성경에 나타난 예언자들의 행적을 보면 그들이 사회 정치 문제에 적극 참여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에 불의가 가득하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때에, 이들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저항하던 행동파 인물들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은 그저 앉아서 찾아오는 이들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사사로운 개인의 일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점들까지 짚어 소리치던 사회운동가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현대의 많은 사역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독교는 개개인의 신앙생활만 염려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구약성경 예언자들이 전해 주는 신앙의 전통은, 기독교가 이웃과 사회 속에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는 무관심한 채 개인의 내면적인 신앙심만 고취하려는 것은 예언자적 신앙전통을 무시하는 모습입니다. 내면의 문제만 평생 붙들며 기도하고 위로받는 신앙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의 고통에도 참여하는 신앙이 예언자적 전통을 잘 구현하는 모습입니다.
예언자들의 선포 양식도 이와 같습니다. 아모스나 예레미야,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이 전달한 메시지는 매우 비판적이고 과격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당시 부패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을 신랄히 비난하거나 방탕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내 생각에는 말이야…” 하면서 시작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잖아도 예언자들은 평소에도 미움을 받아 많이 얻어맞고 다녔는데, 아마 더 두들겨 맞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니 까불지 말고 정중히 들어라” 했던 것입니다. 사자언체의 또 다른 기능은 절대로 자기 자신의 사견을 섞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예언자들의 첫 마디를 기억해야 합니다. 늘 속으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라고 되뇐 다음 말씀을 시작한다면, 개인적인 생각과 철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술일 뿐이지 절대 두뇌가 아닙니다. 우리의 입술을 움직이는 두뇌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늘 겸허하게 주의 입술로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