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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이야기

시골집 이야기

(세상을 쟁기질하는 바보들의)

임락경 (지은이)
홍성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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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골집 이야기 (세상을 쟁기질하는 바보들의)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824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0-05-31

책 소개

월간지 <복음과상황>에 연재해 독자들에게 그해 최고의 글이라고 손꼽힐 만큼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는 임락경 목사가 어떻게 시골집이 만들어졌는지 그 시작부터 30여 년 동안 시골집에서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지내온 이야기를 가슴 아프게, 그러면서 재미나게 들려준다. 한주희 목사의 추천글처럼 독자들은 시골집에서 세상을 밝힐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글
바보 같은 삶의 목소리
우리가 찾던 공동체, 시골집

머리글
진정 바라는 것은

1부 장애가족 벚꽃 나들이
훌륭한 사람들이란
외식(外食)하지 말라
지금도 몸종이 있다
'망할 교회' 망해 가고 있다
장애가족 벚꽃 나들이
훌륭한 의사도 있다
장애인 시설, 하고 싶어 한 것 아니다

2부 왕바보와 또라이
대한예수팔아장사회
유리벽
나들이
왕바보와 또라이
자원봉사자
한맹순 권사님
괴상한 예배
가짜 제주도 여행

3부 같이 살아가고 있다
시원한 곳 두고 더위를 좇아서
군부대 봉사 활동
억지 예배
마을 안의 시설
봉사 활동 확인서
난 돈 달라고 기도 안 할 거야
같이 살아가고 있다
쌀 달라는 기도는 안하고 싶네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내 거울이자 라이벌들_이애리

저자소개

임락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농부이자 목사. 1945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10대 시절부터 이현필, 다석 유영모, 오방 최흥종 같은 당대 선각자들의 가르침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수도공동체인 동광원에서 결핵 환자들과 더불어 살았고, 1980년부터는 강원도 화천에 시골교회를 열어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며 유기농 농사를 지어왔다. 강원용 목사가 운영한 크리스챤아카데미,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했고 정농회 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돌파리 잔소리』,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 난다』 등이 있다. 나이 80세에 이른 지금도 농사를 지으며 정읍 사랑방교회에서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2003년도 일이다. 그해 추석 특집으로 기독교방송에 출연한 일이 있다. 방송 도중 사회자가 내가 속한 교단이 제일 궁금하다고 묻는다. 꼭 밝혀야 하느냐고 했더니 모두가 궁금해 하니 가르쳐 주시라고 한다. 가르쳐 주면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하니 후회는 무슨 후회냐고 한다. 이번에 확실히 알고 적으라고 했다. “내 교단은 ‘대한예수팔아장사회’입니다.”
이렇게 했으면 방송국에서는 지워 버리고 방송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대로 방송을 해놓고 나에게 전화를 해서 한다는 말이, 목사님들에게 항의 전화 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한다. …그러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 실은 나도 대한예수팔아장사회라고 해놓고 예수 팔아 장사는 못 해보고 있음이 미안할 따름이다. 어떤 이는 거룩한 책에 왜 되지도 않는 글을 쓰느냐는 의심도 하겠으나 그것은 망할 교회 목사라서 그러니 탓일랑 말고 기도하시기 바란다. 속된 것이 없으면 거룩한 것도 없다. _ p. 63. <‘망할 교회’ 망해 가고 있다>에서


원석이 병명은 다운증후군으로 몽골리즘이다. 우리말로 하면 바보다. 그러나 바보 소리는 알아듣고 싫어한다. 그래서 교육시켜 부르는 병명이 또라이다. 우리 집에 봉사 와서 몇 개월간 살고 간 이형룡 씨가 있는데, 그 사람이 교육시키고 입력시킨 결과다. 얼마나 입력을 잘 시켜 놓았는지 “임원석” 하면 “또라이”한다. “원석이 바보다” 하면은 “나 바보 아닌데, 또라이인데” 한다.
또 과가 비슷한 채봉수가 있다. 원석이보다는 한 살 위이지만 그냥 친구다. 채봉수는 한글을 터득했고 곧잘 읽는다. 봉수 바보도 바보 소리는 알아듣고 싫어한다. 그런데 형룡이라는 청년(지금은 장년이지만)이 입력, 교육시킨 것이 왕바보라고 입력시켜 놓았다. 바보는 나쁜 것이고 왕바보는 좋은 말이라고 계속 교육시킨 결과다. “채봉수” 하고 부르면 “왕바보” 하고 대답한다. “임원석” 하면은 큰 소리로 “또라이”하고, “채봉수” 하면 “왕바보” 한다. 이제 두 사람만으로도 우리 집에는 수시로 웃을 일도 생기고 사고도 생기고 재미있고 심각한 일들이 벌어진다. _ p. 133~134. <왕바보와 또라이>에서


꼭 복지시설 찾아온 사람들이 집에 도착하면 대표자에게 “잘 가셨느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하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끝까지 고맙다는 인사를 안 하고 3년이 지났다. 3년 후에 같은 선교회에서 안 찾아 올 줄 알았으나 다시 찾아왔다. 나에게 설교를 부탁한다. …
“지난번에 찾아와서 주신 감사헌금, 나는 하나님께 드린 줄 알고 감사히 받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주시면 내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하나님께 바친 제물을 내가 받고 감사하다고 한다면 내가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되면 나는 하나님의 벌을 면치 못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신 성도님들에게 내가 감사하다고 한다면 그 제물이 하늘에 쌓이지 않고 나에게 쌓인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제물이 하늘에 쌓이도록 저는 아끼고 같이 바쳤던 것입니다.” _ p. 217 <억지예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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