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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하늘꿈학교 아이들, 희망을 쏘다)

박경희 (지은이)
홍성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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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하늘꿈학교 아이들, 희망을 쏘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3650949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2-11-29

책 소개

하늘꿈학교는 2003년 설립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1호이다. 초, 중, 고교 외 대학준비반까지 네 단계 과정으로 나누어 각 학생의 학업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하늘꿈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감동과 눈물의 사연으로 가득하다.

목차

프롤로그: 탈북 아이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람?

01 고통의 씨앗으로 꽃을 피우다

나를 매료 시킨 백설기 사랑 / 눈물샘이 마른 아이 / 저는 꽃제비였슴다 / 하늘꿈학교 가족여행 / 스파게티보다 강냉이국수가 더 맛있슴다 / 눈물로 세워진 하늘꿈학교 / 처녀엄마·총각아빠 선생님

02 하늘꿈 품고 이 땅에 서다
모여라! 영어 통일캠프 / 중국 장마당에 팔 염소새끼라요! / 하나님을 만난 건 제 일생 최대의 선물임다 / 행복한 날에는 아기가 더욱 보고 싶어요 / 기숙사가 있다는 게 짱이에요! / 햇볕도 되어 주고 그늘도 되어 주는 선생님 /‘통일의 열쇠’들이 한자리에

03 흔들리며 자라나는 탈북 아이들
하늘꿈학교의 전설, 은휘 /‘수령님’에서 ‘하나님’으로 / 가족은 상처의 다른 이름 / 소통의 다리, 글쓰기 수업 / 눈물은 상처를 씻기는 특효약 / 자살을 꿈꾸던 아이의 날개짓 / 외박을 일삼는 아이

04 하늘을 향해 꿈을 쏘아 올리다
하늘꿈학교 반항아의 고백 / 졸업생이 남긴 이야기 주머니 / 힘찬 펌프질만 남았다 / 기부의 손길로 자라나는 나무들 / 기쁜 소식이 날아들다

에필로그: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저자소개

박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20년간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6년 한국 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한국방송 라디오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사루비아〉로 등단해 소설, 르포, 동화, 에세이 등 경계선을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다. 역사,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탈북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박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을 10년간 진행했고, 남산청소년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을 위한 ‘소설창작반’ 강의도 유쾌하게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중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와 《중학교 소설 읽기》(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에 《류명성 통일빵집》이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사막고래》, 역사소설 《언제든지 스마일》, 장편소설 《리정혁의 백두산 하이킹》, 장편동화 《리루다네 통일밥상》 《난민 소녀 리도희》 《류명성 통일빵집》 《몽골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소설집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 《버진 신드롬》, 탈북청소년을 위한 하늘꿈학교 르포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탈북동화 《엄마는 감자꽃 향기》 《감자 오그랑죽》 《Potato Porridge》(영문 번역 해외 보급)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대한 독립 만세》 《민주를 지켜라》 《내가 덕후라고?》 《알바의 하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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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함경북도 청진에서 살던 영민이는 늘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보고 자랐다고 한다. 거기다 끼니조차 잇기 힘들 만큼 형편이 어렵게 되자 집안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영민의 엄마는 소리 없이 사라졌다. …… 삶의 모든 의욕을 잃고 분노에 빠져 있던 영민의 아빠는 어느 날 영민에게 강을 건널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두만강은 건넜지만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렸다. 국경선 일대에서 구걸도 하고 조선족이 사는 집에 들어가 쓰레기통도 뒤졌다. 다리 밑에서 칼바람 맞으며 잠을 청하기도 했다. 그러다 북한 수비대에 잡혀 꽃제비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다. ……
“나중에 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생각하니, 그때 뭔가 가슴에 불 같은 것이 들어왔는데 바로 성령이었어요. 그때부터 무조건 ‘하나님’을 찾았지요. 꽃제비 수용소를 탈출해 중국에 와서도 고난은 계속되었어요. 다행히 마음씨 좋은 조선족 아저씨를 만나 농장에서 일을 배우기도 했어요. 그곳에서 생전 처음 ‘하나님’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신앙을 갖고 보니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더라고요. 아버지와 동생과 헤어져 사는 것이 힘들었지만, 다행히 온 식구가 남한에 오게 되었잖아요. 비록 엄마는 함께하지 못했지만요.”
(‘나는 꽃제비였슴다’ pp. 42-43)


하늘꿈학교 강당에 60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모셔 오더니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 주었다. 그러고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피아노 반주에 맞춰 정성스레 노래를 불렀다.……
그때 여학생 회장인 금순이가 나와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광야에 버려진 거나 다름없는 저희를 사랑으로 받아 주신 임향자 교장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교장 선생님은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간구하십니다. 교장 선생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그 마음 또한 주님이 헤아려 주세요.”
금순이가 들어가자 이번에는 평소 지각이나 결석 등으로 선생님들의 속을 끓이던 미실이가 나왔다.
“학교에서는 회초리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 그러나 기숙사에서는 푸근한 엄마로 우리를 품어 주시는 도레미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철이 없어 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저는 선생님의 속을 많이 태웠습니다.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주님이 이 시간 선생님의 마음을 위로해 주세요.”(‘눈물로 세워진 하늘꿈학교’ p.68-69)


“지금이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인 것 같슴다. 이 모든 행복이 주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임을 여기 캠프에 와서 알았는데, 그게 믿겨짐다. 전 정말 행복함네다. 그토록 보고 싶던 엄마를 만난 것만도 행복한데 공부까지 하게 되었으니까요. 거기다 이런 캠프까지 와서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대해 알게 되었지 뭡네까. 꿈인가 생시인가 싶슴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처럼 모든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는 지금도 꿈속을 헤매는 것 같슴다.”
희경의 들뜬 목소리는 내게도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 주었다. 영어통일캠프를 통해 희경이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렇게 말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내 귓가에 머물렀다.
“하나님을 만난 건 제 일생 최대의 선물임다!”
(‘하늘꿈을 만난 건 제 일생 최대의 선물임다’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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