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6513962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9-12-06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어느 교회든지 담임목사가 공석이 되기만 하면 제일 먼저 다른 교회 담임목사를 스카우트하려고 합니다. 다른 교회 목사를 스카우트하는데, 내가 지금 다니는 교회보다 교인 수가 더 많은, 외형이 더 큰 교회 목사는 올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내가 다니는 교회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교회 가운데서 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목사를 스카우트해 옵니다. 그러면 그 교회는 어떻게 됩니까? 하루아침에 담임목사를 뺏긴 그 교회는? 자기네들 교회보다 사이즈가 조금 작은 어느 교회 목사를 또 스카우트해 옵니다. 그러면 스카우트당한 교회는 또 스카우트를 해와야 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매일 어디서엔가 연쇄 담임목사 스카우트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담임목사가 공석이어서 타 교회 담임목사를 스카우트해 오자고 할 때,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지금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교인 숫자가 줄어들지 않게 할 목사, 지금의 헌금이 감소되지 않게 할 목사. 그러면 본전이니 더 나아가서 지금보다 교회를 더 부흥하게 할 목사. 그래서 ‘설교 잘하는 목사를 스카우트하자’ 그럽니다.
당시에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교인들의 귀에 듣기 좋게끔 불순물을 섞어 넣었습니다. 당의정糖衣錠을 치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이런 당의정을 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바울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할 줄 몰라서 목이 떨어져서 죽었습니까? 예수님께서 긍정의 힘을 갖고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순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한국 교회는 담임목사가 공석일 때에 가장 안이한 방식인 타 교회 담임목사를 스카우트하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소명인을 찾아서 소명인을 키워야 합니다.
관객들의 수준이 한 나라 영화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영화사와 감독들이 아무리 수준 높은 영화를 만들어도 관객들이 수준 높은 영화를 외면하면 그 나라 영화 수준은 하향평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독자의 수준이 한 나라 출판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이 세팅이 끝난 CEO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딘가에 예비해 두신 원석을 찾아서 함께 기도하며 그 원석을 키우시기를 결정한다면, 10년 후에는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한 이정표로 우뚝 서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