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야기 조선왕조사

이야기 조선왕조사

(500년 조선왕조를 이야기로 읽는다)

이근호 (지은이)
  |  
청아출판사
2005-07-08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000원 -10% 400원 6,800원 >

책 이미지

이야기 조선왕조사

책 정보

· 제목 : 이야기 조선왕조사 (500년 조선왕조를 이야기로 읽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36803254
· 쪽수 : 606쪽

책 소개

5백 년 조선의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정치사 중심으로 왕대별로 정리하면서 5백 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어났던 사회.문화적 변화까지 반영해 조산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 학계의 성과들을 반영해 정조에 대한 내용을 보충한 것도 특징이다. 고종과 순종을 제외한 25대 철종 까지의 역사를 다양한 도판과 함께 현장감 있게 들려준다.

목차

서문_ 이야기로 풀어본 조선의 역사를 시작하며

개국의 여명
맹장의 기운이 드리우니
이성계의 황산대첩
조선 건국의 여명, 위화도회군
구세력의 몰락
선죽교의 핏자국, 정몽주의 충절

제1대 태조
무학과 석왕사
수도 이전 프로젝트
장자방을 자처한 정도전
제1차 왕자의 난

제2대 정종
형제간의 권력다툼, 제2차 왕자의 난

제3대 태종
함흥차사의 진실과 조사의의 난
원경왕후 가문의 비애
미치광이 세자와 염불하는 왕자
신문고의 설치와 태종우

제4대 세종
집현전의 설치
대마도 정벌
훈민정음 창제와 활발한 문화사업
명재상, 황희
어린 세손을 잘 보필하라

제5대 문종
눈물로 젖은 용포
문종비 현덕왕후의 분노

제6대 단종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운명적 만남
수양대군의 계유정란

제7대 세조
더럽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사육신과 생육신
단종의 한 많은 귀향길
이시애의 반란

제8대 예종
남이.강순의 옥사
왕조 최초의 사옥, 민수의 사옥

제9대 성종
태조의 도량, 잘산군의 즉위
한명회와 압구정
문물 정비와 사림세력의 등용
불행의 씨앗을 잉태한 윤씨의 폐위

제10대 연산군
영명한 군주의 최초 시험 무대
직필이 화를 부르다, 무오사화
금삼에 깃든 피가 불러온 화, 갑자사화

제11대 중종
심판의 날이 밝아오다, 중종반정
7일 만에 뒤바뀐 운명, 왕비 신씨의 폐위
조광조의 개혁정치와 기묘사화

제12대 인종
계모의 핍박에도 효성 다한 인종

제13대 명종
여걸 문정왕후의 수렴청정
외척의 다툼이 화를 부르다, 을사사화
불교의 르네상스를 꿈꾼 보우
황해도 대적, 임꺽정

제14대 선조
방계에서 왕위를 계승하다
성리학적 이상사회 건설을 위하여, 붕당의 분화
붕당을 원치 않던 이이
정여립 역모사건과 기축옥사
7년전쟁, 임진왜란의 발발
전세를 바꾼 이순신과 수군의 활약
조명연합군의 활약과 행주대첩
강화 교섭과 정유재란
북인의 득세와 영창대군의 출생

제15대 광해군
외로운 자리에 선 광해군의 시련
정인홍과 회퇴변척
어머니를 폐하고 형제를 죽이다
실리외교를 지향한 대외정책

제16대 인조
인조반정, 보위에 오르기까지
논공에 불만을 품은 이괄의 반란
삼전도의 치욕, 정묘.병자호란
소현세자의 죽음과 강빈 옥사

제17대 효종
북벌의 꿈 실현을 위하여
청국의 러시아 정벌과 조총수 파병
송시열의 재입조

제18대 현종
사상논쟁이 정치논쟁으로, 제1차 예송
할머니의 순절을 더럽힐 수 없다
남인의 집권 계기가 된 제2차 예송

제19대 숙종
탁남과 청남의 대립, 남인의 분기
서인의 집권, 경신환국
임술고변과 노.소론의 분당
왕자의 출생과 기사환국
갑술환국과 장희빈의 최후
노론의 승리로 일단락된 논쟁, 회니시비
노론과의 정치타협, 정유독대와 대리청정

제20대 경종
노론의 연잉군 왕세제 책봉운동
신축옥사와 소론의 집권
목호룡의 고변과 임인옥사

제21대 영조
경종독살설이 화를 부르다, 무신란
임인옥안을 불태우다, 신유대훈
사도세자의 대리청정과 나주괘서사건
비운의 사도세자, 임오화변
열다섯 살의 꽃다운 나이로 궁에 들어온 정순왕후

제22대 정조
흑발 봉조하, 홍국영
신진의 양성, 규장각과 문예 르네상스
사도세자 묘의 이장과 화성 건설
오월 그믐 경연에서의 하교, 오회연교

제23대 순조
천주교에 대한 탄압, 신유박해
안동 김씨 세도의 시작과 김달순 옥사
홍경래의 반란
순조의 마지막 희망, 효명세자

제24대 헌종
세도가문의 틈에 선 헌종의 몸부림
계속되는 천주교 박해, 기해.병오박해

제25대 철종
강화도령에서 등극한 철종
농민항쟁의 불씨가 타오르다, 진주농민항쟁

부록
고지도로 보는 조선의 이야기
조선시대 주요 관청과 업무
조선왕조 세계도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 국민대학교에서 「영조대 탕평파의 국정운영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후기 탕평파와 국정운영』 『경기도의 세거성씨』 『공公, 천하의 기준이 되다』 외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영조 어제훈서류의 현황과 가치」 「조선후기 공신 녹훈의 정치적 배경」 「17세기 중반 홍여하의 정치 활동과 정치운영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가 막힌 세자는 뒤주문을 붙잡고 목메어 울부짖었다. "아버지, 아버지. 이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어찌 죽이려 하십니까? 야속도 하오이다. 제발 살려주시어 잘못한 허물을 고치게 하소서." 피나는 애원을 하였으나, 왕은 노여움을 풀지는 않고 더욱 살기등등하여, "대역부도한 자식은 그냥 둘 수 없도다. 종사 대계를 위함이다."하며 군관들을 독촉하는 것이었다.

버티던 세자도 어쩔 수 없이 그만 뒤주에 끌려 들어가고 말았다. 임금은 손수 큰 자물쇠로 덜컥 하는 무서운 소리와 함게 뒤주를 잠그고 말았다. 이러한 무섭고 참혹한 계략은 화안옹주의 간교라고 한다. 당초에 세자가 잠깐 밖으로 나온 것이 큰 실수여서 그 사이에 왕의 좌우에 시립했던 세력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결과가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참혹한 비극을 담은 뒤주가 선인문 안마당에 놓이고 말았다. 왕은 홍문관원 홍낙순과 포도대장 구선복을 시켜 세자가 든 뒤주를 지키게 하였다. 때는 오월이라 찌는 듯한 더위였다. 그러나 홍낙순은 뒤주 전후에 풀을 쌓아 올리게 하여 더욱 더운 기운을 돋우게 하였다. 이렇게 되니 뒤주 속의 세자는 숨이 점점 턱에 닿아 고통이 심해져 갔다.

왕은 뒤주를 9일 동안 지키라고 명하고 경희궁으로 환어하고 말았다. 그래도 세자는 끝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애원을 하였다. "아버지, 일시적인 참소로 진노하셨겠지만 천륜의 정으로 내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죽이시기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뒤주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으니 세자는 9일 동안을 신음하다가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스무하루 만에 뒤주문을 여니 운명을 한 세자는 살아 있는 것과 같이 두 눈을 뜨고 있었다. 세자가 죽은 뒤에야 영조는 시호까지 사도라 하였고 세자빈과 세손을 궐내로 불러들였다. - 본문 521~525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