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빗자루는 알고 있다

빗자루는 알고 있다

(연세대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한 2000일간의 기록)

김세현, 오수빈, 용락 (지은이)
실천문학사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빗자루는 알고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빗자루는 알고 있다 (연세대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한 2000일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920684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9-28

책 소개

2000일 넘게 대학 내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과 연대한 대학생들의 기록을 담았다. 비정규직 노동문제를 고민하는 모임 ‘살맛’의 학생들은 우연한 기회에 학내 청소 · 경비 노동자들이 받는 부당한 처우와 비인간적인 대우를 목격한다.

목차

책머리에 - 나와 당신의 5년

1부 우리 만남은
첫 번재 이야기 - 정복과 수빈
두 번째 이야기 - 옥순과 용락
세 번째 이야기 - 성희와 세현

2부 출범, 장미 꽃피다
움트는 기운
작은 승리, 굳어져가는 결심
출범, "우리가 여기에 있다"

3부 그리고 투쟁
장미, 첫 투쟁
장미, 뿌리내리다
장미, 세상을 향해 피다

4부 어떤 일상
학생들의 일상
노동자들의 일상
함께하는 일상

5부 퇴근 후에
시간을 돌리는 작은 교실
교실 밖의 풍경
춤과 장단이 있는 오후

6부 장미꽃 연대
세 개의 천막, 세 마디의 말
우리, 청소ㆍ경비 '노동자'들과 함께
어떤 예감

7부 장미꽃 향기
파업 전야
더 큰 우리가 더 강하다
봄날은 온다

8부 그리고 그들은
다시 찾은 조합사무실에서
세 개의 생각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부록 또 다른 이야기들|Outro

저자소개

김세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연세대에 노조가 없던 시절에 노동자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연세대분회와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한 지도 어느덧 6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세상에 날을 세우고 뜨겁게 맞부딪치면서 삶의 마디마디 생긴 생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잠시 자신의 자리를 떠나 낯선 곳에 가있습니다. 2년 후에도 변함없이 그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펼치기
오수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자라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학에 들어와 ‘살맛’에서의 경험은 저를 괴롭고,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울고 웃던 일들이, 강렬한 파고듦과 송곳 같던 경험들이, 핏기를 잃고 뻣뻣해버린 팔목을 붙듭니다. 아름다운 것들과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삶이 한 층 더 미안해지는 요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책장을 넘겨보고 싶습니다.
펼치기
용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 가면 사람들이랑 풀밭에 앉아 책도 읽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도 나누고 할 줄 알았는데 분위기가 달라서 한동안 방황했습니다. 그때 교지편집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살맛’에 들어갔습니다. 강한 사람이 못 되는 탓에 자꾸만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친구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무엇을 해야 행복할까’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더 자주 질문하게 되면서,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면서, 자신을 위해 행복해질 권리와 자신을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행복해 보여야 하는 의무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면서 우리는 점점 기성세대가 되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인간(人間)이 됐다”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변해가는 자신 스스로와 그걸 가리키는 주위의 표현 둘 다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했던 5년의 시간을 책으로 남기자고 결심한 것은 그래서였습니다. 그들과 우리의 지난 기록들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무엇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지난 우리의 이야기가 미래로 나아가는 지침과 용기가 될 수 있으리라 믿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쩌면 기성 사회에 무비판적으로 편입된 우리의 앞날을 위해 남겨놓는 변명이나 알리바이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책의 내용이 우리보다는 청소 노동자들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학생이나 청소 노동자 각각이 아니라 서로 함께한 시간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기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노력한다면, 이 책은 우리가 여물고 성장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께도 이 책이 비슷한 의미로 남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즐겁게 때로는 아프게 함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책머리에」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