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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공예 > 패션/소품/DIY
· ISBN : 9788940804360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004 책을 내며
010 유리회화란
014 재료와 도구
안료로 그리기
024 소주잔에 그리기
028 전등커버 장식하기
030 유리저그와 찻잔에 그리기
034 유리머그잔에 그리기
038 세라믹 페이퍼를 이용한 접시 만들기
042 초벌구이 도자기를 이용한 접시 만들기
046 판유리로 열쇠고리 만들기
048 판유리로 목걸이 만들기
샌딩하기
052 유리머그잔 샌딩하기
056 맥주잔 샌딩하기
058 와인잔 샌딩하기
062 유리병 샌딩하기
066 시계에 샌딩으로 무늬 넣기
068 화병에 안료로 그리고 샌딩하기
072 사각접시 만들어 샌딩하기
074 와인병을 녹여 치즈 접시 만들기
퓨징하기
080 색유리 조각으로 목걸이 만들기
082 색유리 조각으로 귀걸이 만들기
086 병을 재활용하여 반지와 브로치 만들기
090 색유리 조각으로 캔들홀더 만들기
094 색유리로 사각접시 만들기
098 판유리 재활용하여 액자 만들기
102 와인병 재활용하여 거울 장식하기
여러 가지 기법 응용하기
106 유리병으로 장식품 만들기
110 와이어 조명에 유리 장식 더하기
114 유리회화 조명박스 만들기
118 폐타이어를 활용한 거울 만들기
122 조명 테이블 만들기
126 유리 타일 테이블 만들기
130 유리회화 창 만들기
136 전통적인 방식의 유리회화 창 만들기
부록
148 유리회화 복원 엿보기
154 유리회화 감상하기
174 유리회화 재료 구입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가에게 ‘유리회화 작업을 하고 있어요.’라고 하면 상대방은 ‘아, 유리공예요!’하고 잘못 이해하거나, ‘그게 뭐예요?’하고 묻곤 하는데, 그렇다면 유리회화는 무엇이고, 유리공예는 무엇일까? 먼저 유리공예는 유리와 공예가 결합한 말로, 유리로 아름다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예로 유리 화병이나 유리컵 등을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반면 유리회화는 유리와 회화가 결합한 말로, 유리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즉, 유리라는 재료에 회화의 특징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림은 컵이나 화병 등 유리로 된 모든 것에 그릴 수 있다. 유리창 또한 유리로 되어있으니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책은 유리회화를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풀어놓았으며, 간단한 그리기에서부터 심화된 응용까지 실제로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하였다. 유리컵, 술잔, 유리그릇, 유리조명, 탁자, 창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리를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획일적인 공산품이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밋밋한 유리잔이라도 유리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구우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유리잔이 된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 주변의 유리 제품을 개인의 감각과 취향에 따라 특별하고 색다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유리는 (고맙게도)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할수록 더욱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탓에 쉽게 버려지고 있다. 유리는 자르거나 녹여 붙여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재활용 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액세서리, 장식품, 생활소품 등으로 만드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유리회화란 색이 있는 유리를 사용하거나 유리에 채색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리에 이미지, 즉 그림을 만드는 작업 혹은 그 결과물을 이른다. 영어로는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 독일어로는 글라스말러라이 Glasmalerei라고 한다. 둘 모두 직역하면 ‘채색 유리’혹은 ‘착색 유리’라는 뜻이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한 용어이지만, 국내에서는 유리회화의 전반적인 의미보다는 색유리 조각을 납땜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창유리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용어가 천 년이 넘는 시기 동안 건물의 창, 그 중에서도 특히 교회의 창유리에만 사용되어 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에는 독립적인 형태의 작품으로 때론 3차원적으로도 제작되고 있기에 유리회화를 납선 방식의 창유리만으로 협소하게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