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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의 역사

큐레이팅의 역사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지은이), 송미숙 (옮긴이)
  |  
미진사
2013-01-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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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큐레이팅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미술/디자인/사진
· ISBN : 9788940804407
· 쪽수 : 368쪽

책 소개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1명의 선구적인 큐레이터들과 나눈 인터뷰를 모아 정리한 책이다. 오늘날 이루어지는 큐레이팅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을 제공하고 관련된 고민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목차

서문
-크리스토프 셰릭스 Christophe Cherix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인터뷰
-월터 홉스 Walter Hopps
-퐁튀스 훌텐 Pontus Hulten
-요하네스 클라더스 Johannes Cladders
-장 레링 Jean Leering
-하랄트 제만 Harald Szeemann
-프란츠 마이어 Franz Meyer
-세스 시겔라우브 Seth Siegelaub
-베르너 호프만 Werner Hofmann
-월터 자니니 Walter Zanini
-앤 다르농쿠르 Anne d'Harnoncourt
-루시 리파드 Lucy Lippard

발문
-다니엘 비언바움 Daniel Birnbaum

역자 후기

저자소개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현대미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이다. 2009년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전문지 Art Review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미술계의 파워 인물 100인 중 큐레이터로는 최초로 1위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한스는 1968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마니페스타(1996), 베를린비엔날레(1998), 리옹비엔날레(2007), 요코하마트리엔날레(2008) 등 중요한 현대미술제와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왔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파리 모던 아트 뮤지엄 (Muse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에서, 1993년부터 2000년까지는 빈 뮤지엄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2006년 이후 런던의 현대 미술 뮤지엄인 서펜타인 갤러리의 공동 디렉터를 맡고 있다. 국내에는『큐레이팅의 역사』(2013, 미진사),『아이웨이웨이 : 육성으로 듣는 그의 삶 예술 세계』(2011, 미메시스) 등이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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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를 받았다. 1982~2009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다. 1999년 제48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00년 초대 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미술사와 근현대』(2003), 역서로는 『The American Century: 현대미술과 문화, 1950~2000』(200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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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술비평가의 현대적 이미지가 디드로와 보들레르 이래로 제대로 인정을 받고 있는 반면, 큐레이터의 진정한 당위성은 대체로 정의조차 내려지지 못한 채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작금의 큐레이터 연구 교육 과정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어떤 실질적인 방법론이나 뚜렷한 유산도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음의 인터뷰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와 같이 큐레이터의 역할은 미술관이나 아트센터 관장, 아트딜러, 또는 미술비평가와 같은 기존의 미술전문인들 사이에 이미 구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0세기 과정 중에 전시들은 대부분의 미술이 알려지게 되는 ‘바로 그’ 매체medium가 되었다. 최근 상당수의 전시들이 급격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런던의 테이트와 뉴욕의 휘트니와 같은 미술관과 아트 갤러리들은 이제 그들의 영구 컬렉션을 일련의 기획 전시들로 보여주었다. 전시들은 미술의 정치경제학적 교류의 주요 장소가 되었고, 거기서 의미성은 구성되고 유지되며 또 때로는 해체되기도 한다. 부분적으로는 스펙터클이며 부분적으로는 사회역사적인 사건이며 일부분 구조적인 방안이기도 한 전시들, 특히 동시대 미술 전시들은 미술의 문화적 의미성을 확립하며 실행하기도 한다. 전시의 역사는 시작되었던 반면, 이 마지막 세대에 좀 더 심도 있게 조사되어야 할 것은 대체로 아직 탐구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데, 그것은 상호 연관된 표명들이 큐레이터들, 기관들과 미술가들 사이에 어떤 유대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브리스트의 대화는 몇 안 되는 개인들의 뛰어난 업적들을 강조하는 것 이상을 짚어주고 있다.
-서문에서


최근에 타계한 퐁튀스 훌텐과 하랄트 제만과 같은 인물들과 함께 큐레이터의 역할은 새로운 가치를 갖게 되었죠. 제만은 “공간의 시詩 poems in space”와 같은 전시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적 재료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든 전통적인 박물관학적인 시도들에서 그가 벗어나 움직여 간 결과로서 큐레이터란 인물은 더 이상 관료와 문화를 파는 흥행사의 혼합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 대신에 큐레이터는 일종의 예술가로서, 또
는 미술 전시가 사회를 조직하는 대안적인 방식을 나타내는 힘을 지닌 정신적인 일이라는 제만의 순수한 신념에 대해 약간 회의적이었던 몇이 말했듯이, 메타-예술가, 유토피언 사상가, 혹은 샤먼으로 부상했습니다.
…………
성공적인 미술관은 이제 하나의 기업이 돼가고 있고 비엔날레는 위기에 있습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물론 아트 페어는 마치 그들이 전시인 체하고 있고 아부다비에 갓 만들어진 공원에는 아마도 몇 년 안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한 초대형 크기의 비엔날레가 들어서게 될 테죠. 최근에 우리는 미술계에서 모든 기능들이 주변화되는 것을 목도했고 그것은 의미 있는 어떤 것의 가능성이 시장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비평가는 큐레이터에 의해 주변화되었고 큐레이터 자신은 자문, 매니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컬렉터와 화상에 의해 옆으로 밀려나게 되었죠. 이제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비엔날레가 아트 페어에 의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새로운 출발이 있을 겁니다. 어디선가 가까운 미래에 그건 일어날 터인데, 왜냐하면 어떤 것도 이 같이 그냥 끝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문화적 편성들이 나타날 때 그것들은 이미 없어져 간 형태들로부터 파생된 단편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노프스키가 이를 지적했죠. 미래는 과거의 요소들로부터 구축되며 아무것도 무에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요. 전시 만들기의 미래는 우리가 한때 알았지만 잊혀졌던 방안들을 전개해갈 것입니다. 이 책은 독특한 연장통이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고고학자일 뿐 아니라 이제 출현하게 될 미술의 풍경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이기도 합니다.
-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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