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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4080664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21세기 현재, 매체 미학이 필요한 이유
Ⅰ. 매체(MEDIA)
01. 매체는 공기와 같다
_매체의 현상학적 이해
02. 매체의 주체는 누구인가?
_매클루언과 키틀러 사이에서
03. 매체를 통한 실재계, 상상계, 상징계
_키틀러의 1900년경 기록매체 분석
04. 매개, 재매개, 하이퍼매개
_볼터 & 그루신의 유산들
05. 디지털 코드로의 전환
_빌렘 플루서의 매체 현상학
06. 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
_가짜 뉴스와 매체의 가상성
Ⅱ. 기술(TECHNOLOGY)
07. 기술적인 어떤 것이 아닌 기술
_하이데거의 기술에 대한 물음
08. 에피메테우스의 실수
_스티글러의 인간 존재의 원초적 기술성
09. 아날로그 노스텔지어
_포스트-디지털의 멋진 신세계
10. 지도가 영토에 선행한다
_보드리야르의 디스토피아적 미래
11 텔레매틱 포옹에도 사랑이 있을까?
_SNS를 통한 지식과 감성의 연대
12. 직관이 통찰로, 통찰이 계산으로 수렴될 때
_알파고(AlphaGo)가 제기한 포스트 휴먼에 대한 질문
Ⅲ. 예술(ART)
13. 이미지의 삶과 죽음
_(디지털) 이미지의 존재론
14. 기술 - 이미지 - 세계의 변증법적 종합
_3D Image
15. 포스트 미디엄으로서의 매체
_로절린드 크라우스의 예술-매체론
16. 열린 작품, 반응하는 환경
_뉴 미디어 환경에서의 예술과 놀이
17. 바그너가 예견한 미래
_퍼포먼스 아트에서 총체 예술로
18. 로봇, 예술이 되다
_로보틱 아트의 태동과 전개
19. 기억(Memory)과 색인(Index) 사이에서
_인터넷 아트의 미학적 가능성
20. ‘Copy & Paste’의 미학
_포스트-인터넷 시대의 예술
21. 거울 세계 속 미술관
_디지털 시대, 미술관의 수집 및 보존의 문제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최근 예술은 다양한 지점에서 과학 기술과 융합한다. 기술매체 자체를 예술의 형식으로 제시하였던 근대의 시도를 넘어 매체가 가진 특성들을 통해 예술 영역에서 제기되어온 문제들, 가령 시간과 공간의 문제 및 주체와 타자의 문제 등이 새로운 형식으로 등장한다. 만약 예술이 해당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면 이러한 흐름은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된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은 능동적으로 매체 환경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우리가 마주하는 세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 머리말. 21세기 현재, 매체 미학이 필요한 이유
한편 매체는 기술과 결합하며 더욱 다양한 특성으로 나타나게 된다. 기술은 매체를 작동시키는 매우 본질적인 요소로 기능하는데 과거로부터 기술과 매체는 밀접한 연관 관계를 지니며 매체의 의미와 특성을 변화시켜왔다. 가령, 14세기의 인쇄 활자나 19세기의 사진 기술은 당대의 사회와 문화에 매우 큰 충격을 제공하였다. 이전 문자가 가진 매체로서의 역할은 인쇄 기술로부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문자의 시대를 열게 만들었으며 사진기와 같은 기술적 매체는 재현적 의미로 제작되던 회화의 흐름을 근본적인 수준에서 변화시켰다. --- 01. 매체는 공기와 같다: 매체의 현상학적 이해
디지털 매체의 등장은 재매개의 과정을 보다 본격적으로 만들었다. 볼터와 그루신도 이러한 특성을 인정하는데, 그들은 디지털 매체가 재매개에서 더 공격적일 수 있음을 피력하며 기존 매체의 존재를 드러내고 이에 따라 다중성이나 하이퍼매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매체를 완전히 개조(refashion)하려고 할 수도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매체의 재목적화가 새로운 매체의 초기 발전 단계에서는 일정한 역할을 하지만 새로운 매체가 자신만의 진정한 미학을 발견하게 되면 잊힐 것이라고 주장한 스티븐 홀츠먼(Steven Holtzman)의 견해에 반대한다. --- 04. 매개, 재매개, 하이퍼매개: 볼터 & 그루신의 유산들